롯데그룹, 바이오사업 도전···“엔지켐생명과학 지분 인수 검토”

등록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 공유하기

주력사업 유통·화학 부진에 신사업 마련 나서

thumbanil 이미지 확대
그래픽=박혜수 기자
롯데그룹이 바이오벤처기업 엔지켐생명과학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 등을 통해 바이오 시장 진출을 검토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엔지켐생명과학 지분 일부를 인수해 2대 주주에 오르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지분 인수에는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검토 중인 여러 방안 중 하나지만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롯데가 엔지켐생명과학 지분 인수를 검토하는 것은 바이오사업을 그룹 신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그룹의 주력 사업인 유통업과 화학업이 모두 부진한 상황에서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 시장에 뛰어들어 새로운 먹거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엔지켐생명과학은 1999년 설립된 신약개발 기업으로 2013년 9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해 시가총액 1위에 오른 후 2018년 1월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 염증해결촉진자, 호중구이동조절자로 주목받는 신약물질 ‘EC-18’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원료의약품(API)을 생산하는 공장도 가동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58억원, 영업손실은 191억원을 기록했다.

정혜인 기자 hij@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 공유하기

관련기사

더보기
ad
최상단상단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