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3일 사장단 회의···신동빈 ‘포스트 코로나’ 전략 구상
등록

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13일 오후 신동빈 회장과 각 계열사 대표, 롯데지주와 4개 사업 부문(BU) 임원, 전략기획 담당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이 열린다.
올 상반기 VCM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회사별 사무실을 다원 생중계하는 방식의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경제를 전망하며 그룹의 주요 현안과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위험 요소에 신축성 있게 대응하면서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력한 실행력으로, 시너지 창출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하나하나 함께 제거해 나가자”며 “지금까지 우리는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할 정도로 탄탄한 경쟁력을 쌓아왔다고 자부했지만, 유례없는 상황에 핵심역량이 제 기능을 발휘했는지 돌아보자”고 주문했다.
정혜인 기자 hij@
관련기사

- 호텔롯데, 롯데제과 지분 9만주 처분…88억원 확보
- 실적부진 롯데푸드 구원투수로 영입 이진성 대표… HMR 살릴까
- 롯데 경영진, 마켓컬리에 유통 노하우 배웠다…신동빈도 경청
- 롯데百 조직개편…점포에 온라인 담당 직원 둔다
- ‘수익성 난항’ 롭스, 결국 롯데마트에 흡수
- 롯데면세점, 내년 하노이시내점 연다…포스트코로나 선제 대응
- 롯데쇼핑, 롯데자산개발 롯데몰 사업 인수
- 비비카 경영권 포기한 롯데…베트남 제과사업 손 뗀다
- [신년사]신동빈 롯데 회장 “강력한 실행력으로 장애물 제거해나가자”
- 줄 설 필요 없이 모바일로 결제…아마존 벤치마킹 하는 롯데마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