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 "美 메티스에 기술이전한 물질 반환" 보로노이는 미국 바이오기업 메티스테라퓨틱스(이하 메티스)에 기술이전한 인산화효소(키나아제) 저해물질의 독점실시권을 반환받았다고 26일 공시했다. 보로노이는 공시를 통해 "메티스가 후보물질 도출 전 단계에서 기술이전 받아 개발을 진행했으나, 메티스사의 경영 환경 및 개발전략 변경으로 권리가 반환됐다"며 "보로노이는 그동안의 개발 데이터를 검토한 후 향후 개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로노이는 앞서 2022년 9월 메티스에 폐
'케이캡 부재'에 종근당 1분기 매출·영업익 ↓···'체질개선' 속도 종근당이 '케이캡' 공동판매 종료 영향으로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했다. 종근당은 26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이 35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68억원으로 같은 기간 11% 줄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51억원으로 28.1% 줄었다. 실적 감소 배경으로는 그간 공동판매를 담당해왔던 HK이노엔의 '케이캡'의 부재의 영향이 크다. 케이캡은 HK이노엔이 개발한 P-CAB제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으로, 국내 시장
아이센스, 500억원 규모 CB 발행···송도2공장 CGM 설비 투자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는 송도2공장 연속혈당측정기(CGM) 자동화 생산라인 설비 투자 목적으로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환사채 투자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안다자산운용 등 5곳이며, 전환가액은 1만9279원, 발행일은 4월 30일이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이번 CB계약은
길리어드, 실적 예상치 상회···1분기 매출 67억 달러 미국의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 실적을 내놨다. 1분기 길리어드 사이언스 매출은 66억8600만 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64억 달러를 넘어섰다. 전년동기 대비 5.26% 성장한 수치다.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32달러로 예상치인 1.49달러 손실보다 약간 더 나은 수준이다. 회사 실적에는 지난 3월 길리어드가 인수한 간 질환 전문 생명공학 기업 사이마베이 테라퓨틱스(CymaBay Therapeutics) 인수와 관련된 39억 달러의 비용이 포함됐
바이오젠, 이익 추정치 넘어···알츠하이머 치료제 효과 미국 생명공학 회사 바이오젠은 매출은 기대치에 못 미쳤지만 주당순이익(EPS)에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지난해 인력감축 등 비용절감 노력에 더해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Leqembi) 매출이 예상보다 높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바이오젠은 3억 9340만 달러(주당 2.70달러)의 순이익을 보고했는데, 이는 1년 전의 3억 8790만 달러(주당 2.67달러)보다 증가한 수치다. 1분기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희석 주당순이익은 3.67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원료의약품 중국 의존도 '심각'···'약부족' 사태 불러왔다 글로벌 제약업계가 중국 반간첩법(방첩법)으로 인한 의약품 공급 부족을 경고하는 가운데, 한국 역시 원료의약품 수입 대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 자급률이 낮은 상태다. 이번 '약부족' 사태 역시 이런 구조적 취약성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26일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유럽과 미국 제약사는 중국 내 제조 현장 인증 문제로 인해 공급망 차질이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독일의약품제조협회(BAH)에 따르면 독일 조사관 중 상당
아스트라제네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항암제 성장 덕" 영국 최대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암 치료제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덕분이란 분석이다. 26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주가는 5.38% 급등한 75.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회사 전체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7% 증가한 127억달러,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31억달러에 달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선스를 7% 상회했다. 핵심 수익도 7% 증가
BMS, 인력 감축 나서···119억 달러 순손실 미국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이 인력 감축 계획에 착수하는 등 비용 절감에 나섰다. 1분기 119억 달러 수준 순손실을 내는 등 부진한 실적에 따른 결과란 분석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분기 총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한 118억 달러에 달했지만, EPS는 주당 5.89달러의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였던 4.44달러 손실보다 낮은 수준이다. 회사 측은 EPS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GAAP(일반회계기준) 순손실은
미국MSD, 1분기 실적 예상 상회···"올해 매출 최대 643억 달러" 미국 제약사 MSD(미국 머크)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 예상치를 최대 643억 달러라고 밝혔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SD는 1분기 실적은 종양학과 백신 분야의 안정적 성장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1분기 글로벌 매출이 157억75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했을 때 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152억달러를 뛰어넘은 수준으로, 환율의 영향을 제외하면 약 12% 증가한 수준이다. MS
사노피 1분기 매출 예상 상회···영업이익 감소, 환율 영향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 1분기 매출은 104억6400만 유로(약 113억 6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하며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노피는 전년동기 대비 6.7% 증가한 104억6400만 유로의 매출을 보고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보다 2.66% 더 나은 수치다. 영업이익은 28억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14.7%, 고정 환율 기준으로 4.2% 감소했다. 주당 순이익은 97센트로 시장 전망치였던 94센트를 웃도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