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5일 일요일

  • 서울 16℃

  • 인천 17℃

  • 백령 14℃

  • 춘천 17℃

  • 강릉 21℃

  • 청주 19℃

  • 수원 17℃

  • 안동 17℃

  • 울릉도 18℃

  • 독도 18℃

  • 대전 18℃

  • 전주 19℃

  • 광주 19℃

  • 목포 19℃

  • 여수 18℃

  • 대구 20℃

  • 울산 20℃

  • 창원 20℃

  • 부산 20℃

  • 제주 19℃

우리금융, ‘비상경영대책위원회’ 신설···“위기대응 방안 모색”

우리금융, ‘비상경영대책위원회’ 신설···“위기대응 방안 모색”

등록 2020.03.17 17:08

차재서

  기자

(사진=최신혜 기자)(사진=최신혜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를 고려해 ‘비상경영대책위원회’를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손태승 회장은 지난 13일 자회사 CEO, 지주사 임원과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된 그룹경영협의회를 통해 “최근 코로나19에 팬데믹 선언이 더해지며 사실상 위기를 넘어선 공포가 됐다”며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손 회장은 그룹 위기관리 콘트롤타워인 ‘비상경영대책위원회’ 구축을 주문했다.

이에 자회사 CEO와 임원은 위원회 산하에 전략총괄팀, 재무관리팀, 리스크관리팀, 마켓센싱팀 등을 두고 그룹 젊은 인재로 구성된 블루팀(가칭)도 만들기로 했다.

‘비상경영대책위원회’는 금융시장의 주요 지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위기 상황을 진단하는 역할을 한다.

또 블루팀은 비대면 트렌드 확산 등 코로나 이후 변화될 경영환경 속에서 소비자, 채널, 기업문화, 사회적 역할 등 경영전반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

비상경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국내외 펀드자산 등 긴급 점검과 외화 컨틴젼시 플랜 가동을 위한 모니터링으로 위원회 활동이 시작됐다”면서 “향후 시나리오 점검, 경영목표 조정·관리, 금융당국과의 적극적 협조와 정책 제안 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손태승 회장은 “코로나19에 대한 그룹의 위기 대응도 중요하지만 국가 경제 위기극복에 앞장설 수 있는 방안을 만드는 것도 비상경영대책위원회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코로나19 위기 극복 이후엔 소비자 중심의 금융 혁신 방안을 지속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