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에 시험데이터 요청···공기 중 노출 가능성은 낮아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확산되는 공기청정기 필터 논란과 관련해 자체 조사를 실시한 뒤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일부 모델에 적용한 ‘3M 초미세먼지 필터’에 소량의 OIT 성분이 있는 것을 파악했으며 3M 측에도 시험데이터를 요청했다.
이번에 확인된 OIT 함유량은 환경부 허용기준치의 20분의1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기 중 유출량도 0.12ppb로 나타나 공기 중 노출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LG전자는 소비자의 불안을 우려해 해당 제품을 무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환경부의 조사에도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OIT는 접착제·페인트 등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한 물질이다. 앞서 한 매체는 공주대학교 환경분석실에 조사를 의뢰한 결과 2개 회사 제품에서 OIT가 검출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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