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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협력사, 미래부 방문···”영업정지 취소 가능성 없다”

롯데홈쇼핑 협력사, 미래부 방문···”영업정지 취소 가능성 없다”

등록 2016.06.09 18:43

정혜인

  기자

롯데홈쇼핑 협력사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가 9일 미래창조과학부를 방문해 롯데홈쇼핑의 ‘프라임타임 6개월 영업정지’ 처분에 따른 협력사들의 입장을 피력했다.

비대위의 진정호 위원장, 이화숙 부위원장, 이동원 부위원장 등 위원 9명은 이날 오후 3시 정부과천청사에서 미래부 이정구 방송진행정책국장과 면담을 가졌다.

비대위는 미래부가 무고한 중소협력사들을 구제할 실효성 있는 대책이 있는지, 그 방안을 실행할 의지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미래부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미래부는 이번 처분의 취소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전혀 실현가능성이 없다는 입장이다. 또 비대위의 미래부 장관과의 면담 요청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국 단위 등의 실무적 차원에서 추가적인 논의를 거친 후에나 장관 면담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대해 비대위는 “시시각각 존폐의 위기 속에 빠져들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들의 현 상황에 대한 이해가 아직까지도 부족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다만 미래부는 미래부와 롯데홈쇼핑, 협력사 비상대책위원회 3자간의 협의체를 구성해 협력사 구제를 위한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자는 것에는 전향적인 수용 의사가 있다고 비대위에 전달했다.

비대위는 “우리 협력업체들은 우리의 영업권과, 나아가 생존권마저 위협 받는 상황에서 앞으로 실효성 있는 구제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가능한 모든 노력들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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