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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홈쇼핑·T커머스, 롯데홈쇼핑 중소협력사 지원 업무협약

미래부·홈쇼핑·T커머스, 롯데홈쇼핑 중소협력사 지원 업무협약

등록 2016.05.30 19:33

정혜인

  기자

롯데홈쇼핑도 협력사와 긴급대책회의 개최

미래창조과학부가 9월 말부터 6개월간 프라임 타임 방송이 중단되는 롯데홈쇼핑의 중소협력업체들을 돕기 위해 홈쇼핑, T커머스 업체들과 손을 잡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롯데홈쇼핑의 업무정지로 인한 롯데홈쇼핑 납품 중소협력사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30일 10여개 주요 홈쇼핑 회원사, 한국TV홈쇼핑협회, 한국티커머스협회, 한국홈쇼핑상품공급자협회와 함께 지원방안 논의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오전 10시, 오후 5시로 나누어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오전 회의에는 허태수 GS홈쇼핑 대표, 허민회 CJ오쇼핑 대표,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 도상철 NS홈쇼핑 대표,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 등 5개 TV홈쇼핑사 대표와 한국TV홈쇼핑협회, 한국홈쇼핑상품공급자협회가 참석했다.

오후 회의에는 오세영 KTH 대표, 김군선 신세계TV쇼핑 대표,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대표, 민택근 쇼핑엔T 대표, 김명섭 W쇼핑 대표 등 5개 T커머스 대표와 한국티커머스협회, 한국홈쇼핑상품공급자협회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 후 미래부와 각사 대표, 관계자들은 ‘롯데홈쇼핑 중소협력사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한국TV홈쇼핑협회와 한국티커머스협회에 롯데홈쇼핑 중소협력사를 위한 납품상담창구 및 상담 대표번호를 운영하고, 한국홈쇼핑상품공급자협회는 해당 중소기업들이 납품상담창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또 홈쇼핑사 실무진과 관련 협회 및 미래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롯데홈쇼핑 협력사 지원 TF(가칭)’를 구성, 롯데홈쇼핑 중소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마련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납품업체의 제품 특성에 따라 기획, 생산 등의 주기 및 홈쇼핑업체와의 거래내용이 매우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해 롯데홈쇼핑에 단독 납품하는 업체를 시작으로 중소협력사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책을 추가·보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롯데홈쇼핑도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롯데홈쇼핑 본사 7층 대강당에서 협력사와 함께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최근 미래부의 영업정지 조치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행정소송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비공개로 열린 회의에는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와 135개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롯데홈쇼핑과 협력업체 긴급대책회의는 6월 1일까지 매일 열린다.

앞서 미래창조과학부는 롯데홈쇼핑에 대해 4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9월 28일부터 6개월간 하루 6시간(오전 8~11시·오후 8~11시) 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번 조치는 감사원이 지난해 4월 진행된 홈쇼핑 재승인 심사과정에서 사업계획서를 사실과 다르게 작성·제출한 롯데홈쇼핑에 대해 방송법 제18조 등의 규정에 따른 조치를 요구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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