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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MBC 선배 김은혜와 나란히 MBN 간판될까

[NW초점] 김주하, MBC 선배 김은혜와 나란히 MBN 간판될까

등록 2015.06.18 11:27

이이슬

  기자

김주하 / 사진=뉴스웨이DB김주하 / 사진=뉴스웨이DB


김주하는 왜 MBN으로 갔을까.

지난 3월 오래 몸담은 MBC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향후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었던 김주하 전 기자가 18일 오전 MBN으로 이적을 확정지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18일 MBN 관계자는 뉴스웨이에 “김주하 앵커가 MBN으로 이적을 확정지었으며, 7월 1일부터 정식 출근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MBN 측이 지난해 먼저 제안을 진행했으며 6월 초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갔다. 김주하가 MBN에서 향후 맡게 될 역할은 보도나 뉴스프로그램 진행이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는 설명이다.

그렇다면 왜 MBN이었을까. 김주하는 3월 사직 이후 TV조선, JTBC 등 다수의 방송사 영입설과 출근설 등 무성한 소문에 휩싸였다. 김주하는 MBC를 퇴사한 지 4개월 만에 MBN으로 출근한다.

김주하를 영입하게 된 배경에 대해 MBN 관계자는 “김주하와 자사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편향된 방송이 아닌, 신뢰할 수 있는 이미지가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었다”면서 “공정하고 중립 보도를 원칙으로 하는 자사와 김주하의 신선한 이미지가 어울릴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고용 형태에도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계자는 “신분은 프리랜서는 아니다”라며 “이면 계약은 없다”고 항간의 소문을 일축했다.

김은혜(좌) 김주하(우) / 사진=MBN, MBC김은혜(좌) 김주하(우) / 사진=MBN, MBC


현재 MBN 대표 앵커로 뉴스를 진행하고 있는 김은혜 앵커와도 다른 노선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김은혜 앵커는 잘 진행하고 계시니 다른 쪽으로 가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은혜 앵커는 현재 MBN 대표 앵커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김주하와 같은 MBC 보도국에서 함께 몸담았던 선후배 기자 사이로 지난해 9월 MBN 시사 토크 프로그램 ‘뉴스&이슈’ 앵커로 복귀했다. 이 점이 흥미롭다. 과거 같은 직장에서 몸담은 선후배가 나란히 이적해 뉴스를 전한다는 것. 이들이 나란히 MBN이 될 수 있을까.

또 김주하가 왜 MBN을 선택했는지, 어떤 방송을 통해 복귀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주하는 1997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 이후 기자로 전직했으며 지난 3월 6일 사표를 제출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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