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엘앤에프는 SK온과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약 13조1910억원으로 엘앤에프는 오는 2030년 12월 말까지 SK온에 양극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SK온과의 공급 물량은 약 30만톤 수준으로 전기차 300만대 탑재 분량에 해당한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엘앤에프는 전 세계 1위 전기차 업체 이외에 추가로 대형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엘앤에프와 SK온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양사간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엘앤에프 최수안 대표는 "SK온과 오랜 기간 동안 진행해온 배터리 소재 개발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 셀 회사 및 자동차 완성차 업체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한국의 배터리 및 전기차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데 더욱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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