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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고금리에 채권형 펀드·금리연동 ETF '급부상'

증권 증권·자산운용사

고금리에 채권형 펀드·금리연동 ETF '급부상'

등록 2023.10.16 13:11

수정 2023.10.16 15:16

류소현

  기자

3분기 동안 국내채권형 펀드와 단기금리와 연동된 ETF가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가 16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 말을 기준으로 채권형 및 파생형 펀드는 3분기 동안 각각 7조원, 2조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순자산은 전분기 대비 각각 7.7조원(+6.2%), 3.7조원(+6.8%)이 증가한 132조원, 58.5조원을 기록해 상당한 증가폭을 보였다.

전체 펀드의 설정액은 전분기 대비 21.3조원 증가(+2.4%)한 906.0조원을 기록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순자산은 18.1조원 증가(+2.0%)한 942.2조원을 기록했다.

채권형에서는 국내채권형이, 파생형에서는 파생형ETF가 가장 많은 자금이 순유입됐다.

반면 혼합채권형 펀드는 감소 추세를 이어나갔다. 3분기 동안 0.8조원의 자금순유출이 발생했고 순자산은 전분기 대비 1.1조원(-6.7%) 감소한 15.8조원을 기록했다.

주식형은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자금순유입에도 불구하고 순자산이 감소(1.9조원, -1.8%)했다. 국내주식형에 3분기 동안 1.2조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으나, 순자산은 전분기 대비 1.2조원(-1.8%) 감소한 65.4조원을 기록했다.

공모펀드는 3분기 동안 9.7조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ETF에서 10.5조원의 자금순유입이 발생하며 공모펀드 성장을 견인했다. 사모펀드에는 3분기 동안 11.7조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단기금융 펀드는 3분기 동안 2.1조원의 자금순유입과 함께 분기 평균 순자산은 전분기 대비 0.2조원 증가(+0.1%)한 184.9조원을 기록했다.

부동산·특별자산 펀드는 각각 3.4조원, 1.5조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며 순자산은 전분기 대비 각각 3.0조원, 1.9조원 증가한 168.4조원, 145.6조원 기록했다.

금투협은 "고금리 국면에 들어서면서 국내외 증시는 부진한 반면, 채권 투자에 관심이 쏠렸다"며 "고금리 기조가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CD금리 등을 추종하는 합성ETF의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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