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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1분기 흑자전환···제품 판매가 상승에 영업마진 43%↑

OCI, 1분기 흑자전환···제품 판매가 상승에 영업마진 43%↑

등록 2021.04.28 15:41

이세정

  기자

OCI, 1분기 흑자전환···제품 판매가 상승에 영업마진 43%↑ 기사의 사진

OCI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686억원, 영업이익 470억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매출은 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도 398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부문 주요 품목별 판매가가 상승하고 계획정비 이후 제조원가가 정상화되면서, 전분기 대비 영업마진은 약 43% 향상했다.

핵심사업인 베이직케미칼 부문의 경우 매출 2300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으로 나타났다.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판매가격이 전분기 대비 약 6% 상승했음에도 불구, 판매량이 작년 4분기보다 감소하면서 비슷한 실적을 냈다.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부문은 주요 제품의 평균 판매가가 지속 상승하면서 매출 2790억원, 영업이익 35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소폭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배 가량 확대된 수치다.

다만 정기보수를 진행한 TDI와 일부 물량 선적이 이월된 핏치의 경우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각각 25%, 40%씩 줄었다.

에너지솔루션 부문의 경우 매출 83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OCI SE의 SMP가 전분기 대비 약 35% 가량 상승하면서 흑자전환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OCI 파워는 한국형 발전차액지원(FIT) 참여 모집 지연으로 인버터 판매가 부진했다.

OCI는 2분기 베이직케미칼 실적 향상을 위해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말레이시아 공장을 풀가동할 계획이다. 또 3월 폴리실리콘 시장 가격 상승분이 2분기에 반영되면서 호실적이 기대된다.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부문은 2월 미국 한파 여파에 따른 공급 차질로 판매가가 일부 상승한 제품의 가격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에너지솔루션 부문은 유가에 연동되는 SMP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는 동시에, 인버터 판매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자회사 DCRE 도시개발사업 관련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 약 130억원 가량이 일부 상쇄됐고, 오는 2분기에도 200억원에 달하는 관련 비용 선반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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