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11월 4주차(24일~26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0%가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했다.
이는 문 대통령의 취임 후 긍정률 최저치 39%와 비슷한 수치다.
앞서 문 대통령은 취임 후 긍정률 최저치로 39%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부동산 여론이 악화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확산 직전이었던 올해 8월 2주차 조사 결과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할 당시였던 10월 3주차 조사 등 총 2번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한국갤럽은 “‘검찰·법무부 갈등에 침묵·방관’이라는 내용이 새로이 언급됐다. 두 기관 수장 간 갈등이 한층 격화함에 따라 일부 유권자의 시선이 그들을 임명한 대통령을 향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7%,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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