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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확진자 감소 추세지만 안심할 단계 아냐”

박능후 “확진자 감소 추세지만 안심할 단계 아냐”

등록 2020.09.05 15:59

김선민

  기자

박능후 “확진자 감소 추세지만 안심할 단계 아냐” / 사진=사진공동취재단박능후 “확진자 감소 추세지만 안심할 단계 아냐”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박능후 보건복지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최근 확진자가 200명 내외로 감소 추세이나,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1차장은 5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중대본은 지난 4일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주일, 수도원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주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일상생활의 불편과 생업의 위협을 감수하며 함께 참여해준 국민들에게 깊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방역과 의료체계에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으로 확진자가 확연히 줄어들 때까지는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인내가 조금 더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교회와 집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직장, 실내체육시설, 의료기관까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최우선 보호대상인 환자와 어르신들이 계신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은 방역당국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1차장은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의 집단감염은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치명적인 상황까지 갈 수 있고 환자를 치료해야 할 의료체계에도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종사자분들은 출입자 관리, 모임 자제, 유증상자 신속 검사 등 방역수칙이 잘 작동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며 “방문하시는 분들도 의료진의 방역조치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 1차장은 전날 대한의사협회(의협)과 의대정원 확대 등 정책 추진을 중단하고 의정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의협과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보건의료 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함께 협의하며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며 “한마음으로 코로나19의 조속한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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