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종목 지정···28일 주식거래 재개
한국거래소는 동부제철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했으며 27일 주식 거래가 정지된다. 거래는 오는 28일 개장과 더불어 재개된다.
동부제철의 외부 감사인인 안진회계법인은 “2017년 감사보고서에서 손상 오류가 수정된 유형자산의 기초잔액을 포함해 자산손상을 시사하는 징후가 있는 유형자산의 회수 가능 가액과 유형자산 추정내용 연수의 적정성, 이연 법인세의 자산 인식 조건 충족 여부에 대해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철강업 불황이 지속되면서 1183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고, 연결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1316억원 초과해 부분 자본잠식 상태”라고 설명했다.
동부제철은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감사보고서를 지난 21일까지 제출해야 했으나 감사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제출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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