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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동부제철 본입찰’ 실시···KG그룹 등 3파전 전망

산업은행, ‘동부제철 본입찰’ 실시···KG그룹 등 3파전 전망

등록 2019.03.04 19:56

차재서

  기자

사진=동부제철 홈페이지사진=동부제철 홈페이지

산업은행이 추진 중인 동부제철의 매각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KG그룹과 사모펀드(PEF) 두 곳의 3파전이 점쳐지는 가운데 이달 중 ‘새주인’이 결정될 전망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부제철 최대주주인 산업은행과 매각주관사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날 회사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KG그룹과 사모펀드 웰투시인베스트먼트, 화이트웨일그룹(WWG) 등이 각각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은행과 크레디트스위스는 참가자들이 제시한 인수 가격과 경영정상화 계획 등을 검토해 이달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동부제철 매각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권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매각 측은 약 5000억원 규모의 신주 인수로 동부제철 지분 50% 이상을 확보하는 조건을 내건 상태다.

현재 동부제철의 지분은 산업은행(39.1%), 농협은행(14.9%), 수출입은행(13.58%) 등 채권단이 약 85%를 보유하고 있다.

동부제철은 지난 2014년 산업은행과 워크아웃을 체결하며 채권단의 관리 하에 놓였다. 이번에 매각이 성사될 경우 5년 만에 채권단의 손을 떠나게 된다.

이와 함께 업계에서는 채권단의 부채 탕감 등을 놓고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9월말 기준 동부제철의 부채비율은 4489.3%이며 오는 9월까지 상환해야 할 차입금만 1조5435억원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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