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3분기 영업익 765억원···전년比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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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부문 해외 매출·콘텐츠 판매와
디지털 광고 매출 성장이 전사 실적 견인
커머스, 취급고 성장에도 영업익 42%↓

CJ ENM이 미디어 부문의 고성장에 힘입어 3분기 좋은 실적을 거뒀다. 커머스 부문은 취급고와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송출수수료 인상 부담에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CJ ENM은 한국채택국제회계 (K-IFRS)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한 76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7% 증가한 1조96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수치는 합병 전 CJ E&M과 CJ오쇼핑의 것을 합친 것이다.

CJ ENM은 미디어와 커머스 부문 모두 3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콘텐츠를 기반으로 고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미디어 부문의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77.8% 성장했으며, 콘텐츠 판매 매출과 디지털 광고 매출도 각각 59.1%, 53.7% 성장했다.

사업 부문 별로 살펴보면 미디어부문은 ‘미스터 션샤인’ ‘꽃보다 할배 리턴즈’ ‘프로듀스48’ 등 콘텐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액이 4068억원, 영업이익인 3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4%, 304.8% 급증한 수치다. 디지털 광고 매출과 콘텐츠 판매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3.7%, 59.1% 상승하며 전체 수익을 견인했다. 4분기에도 ‘남자친구’,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신서유기5’ 등 프리미엄 콘텐츠 기반의 사업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

커머스 부문의 취급고는 5.2% 성장한 9359억원으로 9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2950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IPTV를 중심으로 한 송출수수료 인상으로 인해 전년 대비 41.8% 감소한 178억원에 그쳤다. 4분기에는 ‘지스튜디오’와 ‘타하리’ 등 프리미엄 단독 패션브랜드를 중심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고 연중 최성수기를 맞은 패션과 계절상품의 판매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음악 부문은 3분기 매출액 582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달성했다. ‘CJ디지털뮤직’의 연결 제외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콘서트 매출이 27.1%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은 5.6%를 기록했다. 4분기에는 ‘아이즈원’, ‘워너원’ 등 신규 음반을 통한 매출 확대와 MD사업 등 부가가치 확대에도 주력해나간다는 목표다.

영화 부문은 매출액 450억원,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했다. ‘공작’, ‘협상’으로 극장 매출은 전년 대비 20.5% 증가한 281억원을 기록했으나, 부가판권 매출이 42.8% 감소한 69억원에 머물렀다. 4분기에는 영화 ‘PMC’,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 집중하고, 터키 ’Road Trip Friend 2’, 베트남 ‘The Immortal’ 등 해외에서 흥행 IP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J ENM 관계자는 “전통적인 성수기인 4분기에도 CJ ENM은 프리미엄 콘텐츠를 강화하고 자체 브랜드 확대를 통한 커머스 사업의 내실을 모으는 데 집중해, 세계적인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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