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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원정대’ 시신, 17일 새벽 한국 도착 예정

‘히말라야 원정대’ 시신, 17일 새벽 한국 도착 예정

등록 2018.10.15 13:58

김선민

  기자

‘히말라야 원정대’ 시신, 17일 새벽 한국 도착 예정. 사진=KBS 뉴스 캡쳐‘히말라야 원정대’ 시신, 17일 새벽 한국 도착 예정. 사진=KBS 뉴스 캡쳐

네팔 히말라야 원정 등반 도중 숨진 김창호 대장 등 5명의 시신이 오는 17일 새벽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15일 아시아산악연맹은 "시신을 한국으로 운구하는방안을 어제(14일) 오후부터 알아보고 있었다"며 "네팔 한국대사관과 네팔정부, 네팔등산협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5명 원정대원의 시신은 16일 오후 7시40분(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을 출발하는 KE696 항공편을 통해 17일 오전 5시5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당초 유가족과 산악계 관계자들은 네팔 현지로 이동, 시신을 확인하는 절차 등을 밟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네팔행 항공권 확보에 난항을 겪으면서 계획을 변경했다.

변기태 아시아산악연맹 부회장은 "네팔 티칭병원에서 고인들을 안전히 운구할 수 있도록 처리하는 시간 문제만 남아있다"며 "이 역시 현지 근무시간이 시작되면 다시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창호 대장, 유영직(51·장비 담당), 이재훈(24·식량·의료 담당), 임일진(49·다큐멘터리 감독) 및 현지 가이드로 구성된 ‘코리안웨이 구르자히말 원정대’는 구르자히말 남벽에 새로운 루트 개척에 나섰다가 12일 사고를 당했다. 원정대는 3500m에 있는 캠프에 머물던 중 돌풍과 눈사태에 휩쓸려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정준모(54) 한국산악회 이사는 히말라야 트레킹 도중 격려차 원정대를 방문했다가 함께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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