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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유기’ 역대급 방송사고, 시청률에는 득 됐다?

‘화유기’ 역대급 방송사고, 시청률에는 득 됐다?

등록 2017.12.26 09:31

김선민

  기자

‘화유기’ 역대급 방송사고, 시청률은 올라가. 사진=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화유기’ 역대급 방송사고, 시청률은 올라가. 사진=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

'화유기' 사고가 시청률 면에서는 득이 됐다.

26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오후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 2회는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 시청률 5.623%(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3일 방송된 1회 시청률 5.290%보다 0.333%p 상승한 수치이며 방송사고를 낸 24일 방송분 시청률 4.849%보다는 0.774%p 높은 기록이다.

앞서 '화유기' 2회는 미처리된 CG 편집본이 전파를 타던 중 방송 송출이 중단되는 역대급 방송사고를 겪었다. 미완성된 장면이 노출된 것에 이어 장시간 예고가 이어지던 끝에 이날 방송은 결국 그대로 종료됐고, 2회 방송분은 25일 정상적으로 송출됐다. 그 과정에서 광고화면이 장시간 이어지는 등 미흡한 대처가 더해져 '화유기'는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tvN 측은 역대급 방송 사고에 대해 "지난 24일 밤 방송된 '화유기' 2화의 컴퓨터 그래픽(CG) 작업 지연으로 인해, 미완성 장면 노출 및 장시간 예고로 시청에 불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2화 방송사고와 관련해 ‘화유기’ 제작진, tvN 채널, 그리고 후반작업을 담당하는 관계자들 모두 책임을 통감하고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립니다"고 사과의 뜻을 알렸다.

또 "‘화유기’ 제작 및 방송 안정화를 위해 오는 31일 방송 예정이던 ‘화유기’ 4화를 차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30일 밤 9시에 ‘화유기’ 3화가 방송되고, 4화는 오는 1월 6일 밤 9시에 방송될 예정입니다"라고 '화유기' 결방 소식을 전했다.

정상 방송된 '화유기' 2회에서는 진선미(오연서 분)가 금강고를 이용해 손오공(이승기 분)을 소환할 수 있게 되는 모습이 담겼다. 손오공은 금강고로 인해 진선미를 사랑하게 돼 향후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한편, '화유기'는 제작 및 방송 안정화를 위해 오는 31일 방송 예정이던 4회 방송을 차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30일 오후 9시에는 '화유기' 3회가 정상 방송되고, 4화는 오는 2018년 1월 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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