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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밴드CA' 내달 상용화···LTE 속도↑

SKT, ‘5밴드CA' 내달 상용화···LTE 속도↑

등록 2017.04.20 10:00

이어진

  기자

초기 LTE 속도 대비 9배, 내년 1Gbps 도달 목표

SK텔레콤의 LTE 속도 진화 로드맵. 사진=SK텔레콤 제공.SK텔레콤의 LTE 속도 진화 로드맵.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5개 주파수를 묶어 LTE 속도를 높이는 5밴드 CA 기술을 내달 상용화한다. 상용화 당시에는 700Mbps 수준으로 초기 LTE 속도와 비교해 9배 빠르다. 내년에는 1Gbps 수준까지 속도가 높아진다.

SK텔레콤은 5밴드 CA 기술을 갤럭시S8부터 적용해 4.5G 이동통신 시대를 열겠다고 20일 밝혔다.

5밴드 CA는 LTE에 활용되는 서로다른 주파수 5개를 하나의 주파수처럼 묶어 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700Mbps급 데이터 전송속도로 초기 LTE 대비 9배, 현 LTE 최고 속도인 500Mbps 대비 40% 빠르다.

SK텔레콤은 5밴드 CA 기술과 주파수를 확보해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자인 점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SK텔레콤은 이동통신3사 중 유일하게 서로 다른 5개 주파수를 확보하고 있다. 첫 상용화 단말은 삼성전자의 플래그쉽 스마트폰 갤럭시S8이다.

SK텔레콤은 내달 800Mbps급, 하반기에 900Mbps급 4.5G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내년 상반기 이후 안테나 기술을 조합해 기가급 4.5G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네트워크 서비스도 공개했다. AI네트워크는 ▲전국 기지국에서 생성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안테나 방향, 커버리지 등 통신 품질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고, ▲트래픽 급증 등 품질 변화 요인을 사전에 예측해 스스로 해결하는 기술이다.

이 기능은 머신러닝을 통해 학습과 예측을 반복하며, 진화하는 강점을 지닌다. SK텔레콤은 AI 네트워크를 지난해 12월 상용망에 적용했으며, 실시간 체감 품질 지수 등의 빅데이터를 추가 연계한 고도화를 근시일 내 앞두고 있다

최승원 SK텔레콤 인프라전략본부장은 “4.5G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같은 갤럭시S8을 쓰더라도 SK텔레콤 이용 고객들은 차별화된 품질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AI 네트워크 등 차세대 기술을 적용해, 통신 품질 격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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