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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출시되면 LTE 최대속도도 빨라진다

갤럭시S8 출시되면 LTE 최대속도도 빨라진다

등록 2017.04.05 16:44

이어진

  기자

최대 1Gbps 지원, 국내 통신 환경상 900Mbps 속도 가능

삼성전자 갤럭시S8 오키드 그레이 모델.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 갤럭시S8 오키드 그레이 모델.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플래그쉽 스마트폰 갤럭시S8은 최대 1Gbps의 통신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1GB 용량의 영화 한편을 8초만에 다운받을 수 있는 속도다. 이동통신 상황에 따라 국내에서는 최대 900Mbps의 속도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8이 국내에서 출시되면 최대 900Mbps의 속도로 이동통신을 즐길 수 있게 된다.

갤럭시S8에 탑재된 퀄컴 스냅드래곤 835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는 X16 LTE 모뎀이 적용돼 있다. 이 모뎀 칩은 4개의 서로 다른 주파수를 하나로 묶어 통신속도를 높이는 4밴드 CA를 지원한다. 4밴드 CA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주파수가 필수적인데 이동통신사별 보유 주파수가 다소 차이 있다.

갤럭시S8은 기지국과 단말 각각 4개의 안테나를 활용해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4x4 MIMO도 지원한다. 이론상 기지국과 단말 각각 2개의 안테나를 활용하는 2x2 MIMO와 비교해 속도가 2배 빨라진다.

업계에 따르면 당초 4x4 MIMO를 지원하는 첫 단말은 갤럭시노트7이 될 예정이었다. 갤럭시노트7 출시 이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4x4 MIMO를 지원할 예정이었던 것. 하지만 배터리 소손 사건으로 단종되면서 4x4 MIMO 지원 첫 단말 타이틀은 무산됐다.

업계 관계자는 “당초 지난해 9월 경 갤럭시노트7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4x4 MIMO를 지원할 예정이었지만 배터리 소손 문제로 4x4 MIMO가 상용화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4x4 MIMO는 통신사들이 보유한 주파수 대역별로 구축해야 한다. 이동통신사들은 협대역(10Mhz) 보다 속도를 월등히 높일 수 있는 광대역 주파수에 주목, 4x4 MIMO를 구축 중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우선적으로 구축 중이며 지방 광역시 등에서도 준비 중이다.

SK텔레콤은 2.6Ghz 주파수 대역에서 광대역과 협대역, 1.8Ghz 광대역, 800Mhz, 2.1Ghz 주파수에서 각각 협대역 등 총 5개 주파수를 확보하고 있다. KT는 1.8Ghz 초광대역, 900Mhz, 2.1Ghz 협대역을 보유 중이며 LG유플러스는 2.6Ghz 광대역, 800Mhz, 2.1Ghz 협대역을 확보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6Ghz, KT는 1.8Ghz, LG유플러스는 2.6Ghz 광대역에 4x4 MIMO를 적용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지난해 5월 2.6Ghz 주파수 대역의 4x4 MIMO를 상용화했다고 밝힌 바 있다.

광대역 주파수 한개 당 일반 LTE 속도는 150Mbps다. 여기에 4x4 MIMO 기술이 적용되면 2배, 변복조 기술인 256QAM이 포함되면 33% 속도가 증가한다. 갤럭시S8이 국내에서 출시되고 4x4 MIMO가 실제 단말단까지 상용화되면 최대 900Mbps 까지 이동통신 속도가 높아진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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