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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평창동계올림픽서 5G 기반 자율주행차 선보인다

KT, 평창동계올림픽서 5G 기반 자율주행차 선보인다

등록 2017.03.14 14:36

이어진

  기자

장애물 실시간 파악, 3D 영상도 실시간 전송삼성·노키아·에릭슨과 5G 개발 ‘한창’

KT는 1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G 기반 자율주행버스를 공개했다.KT는 1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G 기반 자율주행버스를 공개했다.

KT가 2018년 개최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차세대 이동통신기술 5G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버스를 선보인다.

KT는 1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년 평창에서 선보일 5G 기술 기반 융합 서비스를 공개했다.

KT는 이날 ‘자율주행 5G 버스’를 공개했다. 이 버스는 차량관제센터와 5G로 연결돼 다른 차량 및 장애물의 위치정보를 최소한의 지연으로 공유 받아 충돌을 방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면에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속도, 위험요소, 차간 간격 등이 표시돼 운전자 뿐 아니라 탑승자도 위험요소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5G 버스는 자율주행 기능뿐 아니라 안경 없이 그대로 3D 화면을 시청할 수 있는 ‘초다시점 인터랙티브 시스템’이 설치 됐다. 초고용량의 미디어를 5G를 통해 실시간 전송하고 3D로 변환해 다양한 각도와 입체감 있는 경기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자율주행 부분에 있어 다소 기술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시연회를 진행한 14일 오전 강원도 평창에는 폭설이 내렸다. 눈을 장애물로 인식한 자율주행차는 여러 번의 급정거를 반복했다. 시연회의 설명을 맡은 KT 관계자는 “아직 기술 개발이 더 필요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KT가 4대 실감형 서비스로 꼽은 싱크뷰·타임슬라이스·360 VR 라이브·옴니포인트뷰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해당 서비스들은 지난해 11월부터 5G 시험망이 구축된 실제 경기장에서 실증 시험을 통과했다. 이달 17일 시작하는 평창 봅슬레이 월드컵 트레이닝 데이에 싱크뷰만 성공적으로 적용되면 4대 서비스의 실전 테스트도 모두 마무리된다.

KT는 14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5G R&D 센터를 언론사에 공개했다. 사진은 5G R&D 센터에서 2.35Gbps의 속도로 데이터 송수신이 이뤄지는 모습.KT는 14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5G R&D 센터를 언론사에 공개했다. 사진은 5G R&D 센터에서 2.35Gbps의 속도로 데이터 송수신이 이뤄지는 모습.

지난해 11월 개관한 평창 5G센터도 처음 외부에 공개됐다.

평창 5G센터는 5G 시범 서비스를 위한 주요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장비 기능 검증을 담당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엘지 등의 업체들의 5G 시범 장비들이 설치돼 있다. 이날 KT는 미디어를 대상으로 평창 5G 규격에 참여한 업체들의 5G 장비 연동을 시연했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최대 20Gbps, 단말 당 5Gbps의 5G 기술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성목 KT네트워크부문 사장은 “5G R&D 센터는 5G 기술의 전초기지로 삼성전자, 노키아, 인텔, 에릭슨엘지 등 다양한 업체들의 장비들이 들어와 있으며 기술자들이 직접 5G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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