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8일 토요일

  • 서울 26℃

  • 인천 25℃

  • 백령 17℃

  • 춘천 26℃

  • 강릉 29℃

  • 청주 26℃

  • 수원 25℃

  • 안동 28℃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26℃

  • 전주 28℃

  • 광주 28℃

  • 목포 25℃

  • 여수 25℃

  • 대구 30℃

  • 울산 27℃

  • 창원 27℃

  • 부산 26℃

  • 제주 22℃

KT, 평창올림픽 G-1년···“5G 시범서비스 성공으로 글로벌 ICT 선도”

KT, 평창올림픽 G-1년···“5G 시범서비스 성공으로 글로벌 ICT 선도”

등록 2017.02.08 14:39

한재희

  기자

8일 ‘세계 최초 5G 성공 다짐 결의식’ 개최평창올림픽 공식파트너로 2년 7개월간 준비세계 최초 5G 성공 위해 ‘평창 5G TF’ 운영광화문에 카운트다운 조형물 설치···기대감↑

KT 황창규 회장과 임원들이 평창동계올림픽까지 남은 날짜를 알려주는 미디어 큐브 전광판을 점등하는 모습(좌측부터 경영지원총괄 구현모 사장, MASS총괄 임헌문 사장, 황창규 회장,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 CR부문장 맹수호 사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KT 황창규 회장과 임원들이 평창동계올림픽까지 남은 날짜를 알려주는 미디어 큐브 전광판을 점등하는 모습(좌측부터 경영지원총괄 구현모 사장, MASS총괄 임헌문 사장, 황창규 회장,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 CR부문장 맹수호 사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에 여념이 없는 KT가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와 세계 최초로 5G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결의를 다졌다.

KT는 8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황창규 회장을 비롯해 2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초 5G 성공 다짐 결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창동계올림픽 대회통신망 및 방송중계망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의 성공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황창규 회장이 화상으로 안정적인 올림픽대회 지원과 성공적인 5G 기술 시연을 위해 매서운 추위에도 밤낮을 잊고 노력 중인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참석자 모두가 평창동계올림픽과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 염원이 담긴 ‘평창 KT! 5G KT! 올림픽 KT!’ 구호를 제창하며 행사는 마무리됐다.

KT는 2002년 한일월드컵, 2011 대구육상대회 등에 이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대회통신망과 방송중계망을 책임지게 됐다.

2014년 7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공식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이후 2년 7개월 동안 대회통신망 및 방송중계망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의 성공을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네트워크 부문의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과 ‘평창 5G TF’를 전사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평창 5G TF는 올림픽 마케팅, 기술·서비스, 네트워크, 대외협력·홍보, 경영지원 5개 분과로 나눠 활동 중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통신망은 강원도 일대에 구축된 1,391km의 광케이블을 기반으로 3만5천개의 올림픽 관계자 전용 유선 통신라인이 서비스 된다. LTE, 공공 WIFI 등 무선 AP(Access Point)만 5천여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2천여대의 무선 AP가 설치된 2016 리우올림픽대회와 비교해 약 2배 이상의 규모다.

KT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각종 통신망에 활용될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기술 검증을 지난해 12월 완료했다. 완벽한 대회 운영을 위해 대회통신망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데이터센터(Primary Data Center)’를 연결해 IOC에서 운영하는 ‘올림픽 전산 시스템’을 연동해 운영하고 추가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한다.

또 작년 10월 서울 목동 KT IDC 1센터에 구축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데이터센터’는 평창, 강릉에 위치한 경기장 및 조직위원회에서 발생되는 모든 경기 판정, 결과 및 운영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집결해 관리,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서 활용되는 통신망에는 올림픽 최초로 전구간에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됐다. 그 동안 올림픽 경기장 근처로 전진 배치돼 운영되어 왔던 서버, 네트워크 장비 및 보안 장비 등을 통합하고 물리적 망 분리를 구현할 수 있어 보안이 한층 강화될 거라고 KT는 전망했다.

KT는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여 한국이 5G를 비롯한 글로벌 ICT 산업을 주도하는 발판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실제로 1964년 도쿄올림픽의 세계 최초 컬러TV 위성중계는 일본이 전자산업 강국으로 부상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5G가 선사할 놀라운 미래 세상을 알리기 위해 광화문 KT스퀘어에 전광판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KT스퀘어 정문 앞에 위치한 미디어큐브는 평창동계올림픽까지 남은 날짜를 알려주는 카운트다운 조형물 역할을 한다.

또한 KT스퀘어에는 5G 기반의 실감미디어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계속된다. 우선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장비가 전시된다. 이와 함께 초고속 동계스포츠를 가상현실로 즐기는 360도 VR 서비스와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등을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가 적용된 앱(App)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김형준 KT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장(전무)은 “무엇보다 2018년 평창에서도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여 KT의 5G 기술이, 나아가 대한민국의 ICT 기술이 전 세계에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