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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의약품, 수출 늘어 무역수지 흑자 기록

국내 바이오의약품, 수출 늘어 무역수지 흑자 기록

등록 2016.05.23 16:46

황재용

  기자

식약처, 바이오의약품 생산실적 공개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지난해 국내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크게 늘어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됐다.

식품의약품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2015년 7억8915만 달러(8925억원)로 2014년(6660억원)보다 34%로 늘었다. 반면 수입은 7억3822만 달러로 2014년(9915억원) 대비 15.8% 감소했다. 또 지난해 생산실적은 1조7209억원으로 전년(1조6818억원)보다 2.3% 증가했다.

특히 수출이 급증해 무역수지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수출은 2011년부터 5년간 평균 33.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바이오의약품 수입도 크게 줄어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수출 1위 품목은 램시마 원액이다. 지난해 램시마 원액의 수출은 4억3932만 달러(4970억원)로 2014년(2320억원)보다 2배 이상 늘었고 전체 바이오의약품 수출 실적의 절반 이상(55.7%)을 차지했다.

바이오 의약품 수입이 크게 준 요인은 보툴리눔톡신의 국내 제품 덕분이다. 국내 제품의 개발 증가로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수입이 줄었고 백신의 수입도 39% 감소했다.

식약처는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산업이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제품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 신속한 허가 지원, 해외 허가 관련 정보 공유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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