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6일 월요일

  • 서울 15℃

  • 인천 15℃

  • 백령 12℃

  • 춘천 17℃

  • 강릉 21℃

  • 청주 18℃

  • 수원 16℃

  • 안동 17℃

  • 울릉도 18℃

  • 독도 18℃

  • 대전 17℃

  • 전주 17℃

  • 광주 19℃

  • 목포 16℃

  • 여수 19℃

  • 대구 18℃

  • 울산 17℃

  • 창원 19℃

  • 부산 17℃

  • 제주 17℃

현대차, 고전 속 희망 ‘꽃’ 피워...상품성↑ 신차 출시 이어져

현대차, 고전 속 희망 ‘꽃’ 피워...상품성↑ 신차 출시 이어져

등록 2015.07.23 15:16

수정 2015.07.23 15:19

윤경현

  기자

올 뉴 투싼·쏘나타·아반떼·에쿠스 등 수입차 경쟁 우위

현대자동차가 국내외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높은 상품성으로 무장한 신차 출시가 이어져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국내외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높은 상품성으로 무장한 신차 출시가 이어져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국내외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높은 상품성으로 무장한 신차 출시가 이어져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그동안 수입차에 밀려 내수시장에서 역전 당했지만 곧바로 반격의 카드를 꺼낸 것과 같다. 소비자의 평가 또한 긍정적이다.

현대차는 23일 2015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매출액 43조7644억원, 영업이익 3조33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4%, 1.7%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 측은 원화 약세, 유로화를 포함한 기타 통화 대비 원화가 큰 폭의 강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상반기 보다 업체간 경쟁이 한층 심화되면서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시장에서 현대차의 비중은 하락하고 있다. 국내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3.0% 감소한 33만5364대를 판매했다. 이에 반해 수입차의 성장은 매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및 국내 완성차 업체를 선호하던 소비자들의 이탈로 해석된다. 특히 디젤 및 하이브리드 차량의 우세 속에 현대차 고정 고객을 뺏앗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현대차는 기존 고객층은 물론 수입차 고객의 재유입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결과는 수입차 못지 않는 현대차를 출시하는 것이다. 이에 현대차는 올해 높은 상품성을 갖춘 신차를 출시하게 된다.

7가지 심장으로 새롭게 출시한 2016년 쏘나타는 이달 초 출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최근 SUV 시장의 강세 속에서 쏘나타의 인기는 호재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7가지 심장으로 새롭게 출시한 2016년 쏘나타는 이달 초 출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최근 SUV 시장의 강세 속에서 쏘나타의 인기는 호재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대표적인 모델이 소형 SUV 올 뉴 투싼이다. 올 뉴 투싼은 지난 3월 시작된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지난 6월 3주차까지 누적계약이 2만9000대에 육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출고 대기 물량이 1만대 가까이 남아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7가지 심장으로 새롭게 출시한 2016년 쏘나타는 이달 초 출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최근 SUV 시장의 강세 속에서 쏘나타의 인기는 호재다.

하지만 쏘나타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30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 온 세단이기에 한마디로 흥행 보증 수표와 같다. 특히 쏘나타 1.6 터보와 1.7 디젤 모델은 전체 쏘나타 사전계약에서 30%, 15%를 차지하며 세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밖에 신형 아반떼와 신형 에쿠스 등이 차례로 출시를 기다리고 있어 현대차 입장에서는 올해를 내수시장 총 공세를 펼치는 형국이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차 신모델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어 차세대 성장동력인 하이브리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수소차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반전을 꾀하고 있다. 현대차는 해외시장에서 208만 41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3.2% 감소한 수치다. 엔저로 무장한 일본차에 비해 원가 경쟁력에서 떨어진 결과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새로운 트렌드 소형 SUV 신차 부재도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는 하반기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주요 시장에 올 뉴 투싼을 투입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인도 및 중남미, 아중동 등 신흥시장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를 조기 출시해 글로벌 SUV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올 뉴 투싼은 지난 3월 시작된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지난 6월 3주차까지 누적계약이 2만9000대에 육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출고 대기 물량이 1만대 가까이 남아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올 뉴 투싼은 지난 3월 시작된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지난 6월 3주차까지 누적계약이 2만9000대에 육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출고 대기 물량이 1만대 가까이 남아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차 측은 전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확산되면서 금년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가운데, 세계 각지의 정치?경제 불안요소가 해소되지 않고 있지만 유럽 등 일부 시장을 제외한 주요 시장에서의 자동차 수요가 둔화되거나 감소하면서 향후 시장 예측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높은 상품성을 갖춘 신차를 꾸준히 출시함으로 국내외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미국에서 조사한 신차품질조사에서 2년 연속 최상위권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 판매만족도 평가에서도 역대 최고점으로 2년 연속 1위에 오름으로써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 및 판매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상품성 높은 제품을 출시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미국 프로풋볼리그(NFL) 등 스포츠 후원을 통한 글로벌 마케팅으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