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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반기 영업익 전년比 17.1%↓···환율영향 직격탄(종합)

현대차, 상반기 영업익 전년比 17.1%↓···환율영향 직격탄(종합)

등록 2015.07.23 14:09

강길홍

  기자

하반기 주요시장 신차 출시로 판매 확대 집중···브랜드 가치 키우고 성장 기반 공고히

현대차, 상반기 영업익 전년比 17.1%↓···환율영향 직격탄(종합) 기사의 사진


현대자동차가 업체가 경쟁 심화화 비우호적 환율의 영향으로 올 상반기이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현대자동차는 23일 서울 본사에서 2015년 상반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상반기까지 누계 실적이 ▲판매 241만5777대 ▲매출액 43조7644억원 ▲영업이익 3조3389억원 ▲경상이익 4조6907억원 ▲당기순이익 3조7737억원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달러화 대비 원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유로화를 포함한 기타 통화 대비 원화가 큰 폭의 강세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상반기 보다 업체간 경쟁이 한층 심화되면서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전망에 대해 “시장상황이 우호적이지는 않지만 상품 구성 다양화 및 글로벌 주요 시장 전략 신차 투입 등을 통해 판매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하반기 이후 원·달러 평균환율 상승 등 환율 여건 또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판매 증대 및 공장 가동률 향상 등을 기반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2015년 상반기(1~6월) 글로벌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3.2% 감소한 241만5777대를 판매했다.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 감소한 43조7644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7.1% 감소한 3조338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또한 7.6%를 나타내며 전년 동기대비 1.5%p 하락했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16.5%, 13.8% 감소한 4조6907억원 및 3조773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2분기 판매량은 123만2943대이며 매출액 22조8216억원, 영업이익 1조7509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0.1%p 상승한 7.7%를 나타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반기 이후 전사적인 역량을 모아 판매를 증대하고 공장 가동률을 개선한다면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하반기에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지고 자동차 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같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현대차는 판매 증진을 위한 전사적인 지원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브랜드 가치를 높여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지역별·시장별 상품 구성을 다양화함과 동시에 전략 신차들을 세계 주요 시장에 선보여 신차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준중형 및 친환경차 신모델을 선보이는 한편 미국·유럽·중국 등 해외 주요 시장에 신형 투싼을 투입하고, 인도 및 중남미·아중동 등 신흥시장에 소형 SUV 크레타를 조기 출시해 글로벌 SUV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신차 출시가 집중돼 있는 하반기에 판매 증대 및 공장 가동률 개선과 더불어 전사적인 비용 절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수익성 제고에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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