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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4.1대책 효과 못 봤다

분양시장 4.1대책 효과 못 봤다

등록 2013.05.08 10:10

김지성

  기자

순위 내 마감 전년 수준···후속조치 늦어져 관망

자료제공=부동산써브자료제공=부동산써브


4.1부동산대책이 분양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는 4월 한 달 분양된 전국 34개 단지 중 순위 내 마감 단지는 13곳(38%)에 머물렀다고 8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전국 30개 단지 중 12곳(40%)이 순위 내 마감됐다.

일반 물량도 작년과 비슷했다. 지난 4월 전국 일반 물량은 총 1만4984가구(수도권 3637가구, 지방 1만1347가구)다. 작년 4월 1만4811가구(수도권 3978가구, 지방 1만833가구)보다 173가구가 늘어난 수준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4.1대책 후속 조치 지연으로 공급이 지연됐고 수요자 역시 청약에 적극 나서지 않은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실제 신규 분양 양도세 한시면제 대상이 애초 9억원에서 6억원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혼란이 있었다.

이달에는 분위기 반전이 예상된다. 양도세 한시감면 대상이 전용 85㎡ 이하 또는 6억 원 이하로 확정돼 건설사들이 공급을 늘릴 것이란 예상에서다.

여기에 판교알파돔시티, 위례신도시 등 인기 물량이 많고 청약가점제 완화, 다주택자 1순위 청약자격 부여 등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5월 말 시행될 예정이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양도세 감면은 집값이 올라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기 단지·주택형으로 수요자가 쏠리는 양극화 현상이 심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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