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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개인·소상공인 적극적 ‘보상방안’ 마련하겠다”

황창규 KT 회장 “개인·소상공인 적극적 ‘보상방안’ 마련하겠다”

등록 2018.11.25 17:03

윤경현

  기자

황창규 회장 명의 문자 메시지 발송어제 이어 오늘 KT 충정로 화재 현장 방문오전, 이동전화 53%, 인터넷 77% 등 빠른 복구

황창규 KT회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황창규 KT회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관련 기관과 협의해 피해를 본 개인 및 소상공인 등 고객들에 대해 적극적 보상방안을 마련하겠다”

황창규 KT 회장이 25일 KT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와 관련하여 고객들의 보상안에 대해 메세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KT는 이날 오전 11시 25분경 황창규 회장 명의로 된 문자 메시지를 자사 고객에게 발송했다.

황 회장은 “소방청과 협조해 화재 원인을 찾고 있으며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오전 10시 50분 현재 이동전화는 53%, 인터넷 77% 등 빠른 복구가 이뤄지고 있다”며 “모든 역량을 기울여 이른 시일 내 완전 복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사고 분석을 통해 동일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의 모든 통신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는 등 재발 방지책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전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화재 현장을 방문한 바 있지만 이날 오전에도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과 함께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황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고개 숙여 사과하며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하게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성목 사장 또한 KT 화재에 대해“접근 금지가 해제된 어젯밤부터 직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방독면을 쓰고 들어가서 작업했다”며 “오늘 저녁까지 90% 복구해서 소상공인과 가입자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화재가 발생한 후부터 국가통신망과 주요 기업 통신망은 바로 백업했지만 아현지사는 화재가 발생한 데다 단선 체계라 백업이 늦어져 가입자를 일일이 접촉해야 했다”라며 “현재 백업 체계는 정상 작동 중이며, 가입자별로 망을 개통해서 복구가 늦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 사장은 긴급한 상황 시 대처 방안에 대해 “이번처럼 망이 죽었을 때 타사 망을 쓰는 것을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며 “다음에 구체화할 수 있게 논의하겠다”고 언급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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