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전날 종가 기준 최근 1주일간 약보합세를 보인 코스피와 달리 상대적으로 높은 강세를 시현했다. 여기에 MC 부문 수익성 개선 및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을 기반으로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MC 부문 영업적자는 프리미엄 제품인 ‘G5’ 판매 부진으로 지난 3분기 4364억원에서 4548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MC 인력 재조정 및 축소, 프리미엄 모델 중심 전략 추진에 따른 절감 효과가 1분기 적자 축소로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장부품 경쟁력 재평가 역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LG그룹은 전략적인 성장 분야로 전장부품을 선택했다”며 “LG전자의 내년 VC 매출은 3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개발(R&D) 투자 및 수주 활동이 집중되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2017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이슈가 자율주행, 전기자동차인 점을 감안할 때 전장부품의 경쟁력 재평가 역시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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