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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글로벌 제약사 면모 갖춘다

셀트리온, 글로벌 제약사 면모 갖춘다

등록 2016.05.25 14:37

황재용

  기자

송도 1공장 증설과 함께 3공장 신축 계획

셀트리온, 글로벌 제약사 면모 갖춘다 기사의 사진

셀트리온이 글로벌 제약사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외형을 확장한다.

셀트리온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제품 생산과 글로벌 제약사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요청 대응을 위해 1공장 증설과 3공장의 신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최근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미국 허가에 따른 물량 공급과 유럽 시장 호조에 따른 추가 물량, 캐나다 염증성 장질환 추가 적응증 확보에 따른 추가 물량 공급 등 생산량이 늘고 있다.

하지만 기존 공장으로는 생산량 부족이 예상되고 있으며 연내 ‘트룩시마’ 등 후속 제품의 허가가 예정돼 있는 만큼 생산능력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셀트리온은 약 3251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3공장을 최대 12만 리터 규모로 신축하고 기존 1공장은 5만 리터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또 1공장은 2018년 완공되며 3공장은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또 생산규모는 총 17만 리터가 늘어나며 공장이 모두 가동될 경우 셀트리온의 생산능력은 연간 31만 리터에 달하게 된다. 이는 세계적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업인 독일의 베링거잉겔하임(연 30만 리터), 스위스 론자(연 28만 리터)와 비슷한 규모다.

특히 셀트리온은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과 함께 자사의 바이오시밀러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바이오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제약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이미 론자, 베링거인겔하임 등과 더불어 세계 3대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자로 손꼽히고 있다. 높은 품질과 대량 생산능력에 대한 신뢰감을 바탕으로 바이오업계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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