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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家 4세 이규호, 임원 대열 합류···경영참여 본격화

코오롱家 4세 이규호, 임원 대열 합류···경영참여 본격화

등록 2015.12.02 11:26

수정 2015.12.02 11:31

차재서

  기자

2012년 입사 후 코오롱인더스트리·글로벌 등에서 경영수업 거쳐

이규호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 사진=코오롱그룹 제공이규호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 사진=코오롱그룹 제공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의 장남 이규호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장이 상무보로 승진하며 임원 대열에 합류했다.

2일 코오롱그룹은 이규호 부장을 상무보에, 장희구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를 부사장에 선임하는 등 총 29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1984년생인 이규호 상무보는 미국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했으며 육군 병장으로 군복무를 마쳤다. 지난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에 차장으로 입사한 이래 경영수업의 일환으로 각 계열사를 돌며 실무를 익혀왔다.

이 상무보는 코오롱인더스트리 경북 구미공장에서 1년간 근무한 뒤 인천 송도의 코오롱글로벌로 이동해 지난해 4월 부장으로 승진했다. 연초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경영지원본부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의류소재·산업자재·화학소재 등을 생산하며 그룹 내에서도 주력계열사로 꼽히고 있다.

재계에서는 올 초 이규호 상무보가 코오롱인더스트리로 돌아올 당시 경영참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해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이 상무보가 임원으로 올라섬에 따라 그룹 내 존재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코오롱그룹은 1957년 고(故) 이원만 창업주가 설립했으며 1977년 그의 장남인 고 이동찬 명예회장이 경영권을 이어받았다. 슬하에 1남5녀를 둔 이 명예회장은 1995년 아들 이웅열 회장에게 그룹 경영권을 물려줬다. 이웅열 회장은 이규호 상무보 등 1남2녀를 뒀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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