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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용성 전 두산중공업 회장 15일 소환

검찰, 박용성 전 두산중공업 회장 15일 소환

등록 2015.05.13 18:49

수정 2015.05.13 18:50

강길홍

  기자

검찰이 오는 15일 박용성 전 두산중공업 회장을 소환 조사키로 했다. 박 전 회장은 ‘형제의 난’ 이후 10여년 만에 검찰에 출두하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배종혁)는 박 전 회장 측에 15일 검찰에 출두할 것을 통보했다고 13일 밝혔다.

박 전 회장은 중앙대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본교와 안성캠퍼스 통합 등 중앙대의 역점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면서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특혜성 도움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 회장은 박 전 수석에게 특혜를 제공받는 대신에 박 전 회장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수석은 아내 명의로 두산타워 상가를 특혜성 분양을 받은 것을 비롯해 두산엔진 사외이사로 선임돼 1억원의 급여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박 전 수석은 두산 측으로부터 화장품 상품권 수백만원 어치를 받는 등 특혜를 제공하는 대신 대가성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두산 측이 박 전 수석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박 전 회장이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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