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 논란’ 후폭풍에 유통 CEO 연이은 퇴진···다음 차례는?
지난해 대한민국을 강타한 ‘갑을 논란’의 중심에 섰던 기업 전문경영인들이 문책성 인사로 교체되거나 자진 사퇴하는 등 씁쓸한 퇴진이 줄을 잇고 있다. 특유의 경영스타일로 두각을 나타냈지만 갑을 논란으로 기업 이미지를 실추시킨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 것이다.먼저 영업사원 막말 파문과 ‘쪼개기’ 등 불공정 행위 논란에 휩싸여 국회 국정감사에도 출석한 손영철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장이 지난해 12월 전격 경질되며 감사로 보직 변경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