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차석용,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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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높은 온라인 신규 브랜드 잇따라 론칭
특정 타깃 정한 ‘특화’ 브랜드라는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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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가온도담(위)과 LG생활건강 젠톨로지(아래). 사진=각사 제공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과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신규 브랜드를 들고 온라인 시장에서 맞붙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사내 공모를 통해 뽑힌 2개 신규 브랜드를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서 사내 벤처 프로그램 ‘린 스타트업(Lean Startup)’을 통해 창조적인 니치(niche) 브랜드의 신규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브랜드는 임산부 전용 브랜드 ‘가온도담’과 아웃도어 스포츠 전문 선케어 브랜드 ‘아웃런(OUTRUN)’ 등 총 두 가지다.

가온도담은 임신으로 인해 민감해진 임산부와 아이가 함께 쓸 수 있는 임산부 전용 브랜드로 천연유래 원료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아웃런은 야외에서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아웃도어 스포츠 매니아 고객들을 위한 브랜드다. 아웃도어 전문 선케어 브랜드를 표방한 만큼 마라톤 환경을 위한 제품과 워터스포츠용 제품 2종을 우선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들 브랜드를 자사 공식 온라인 쇼핑몰과 유명 온라인 쇼핑몰 등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만 판매한다.

LG생활건강은 허브 스킨케어 브랜드 ‘오센틱’과 남성 허브 발표 브랜드 ‘젠톨로지’를 새롭게 선보이고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하기로 했다.

오센틱은 허브의 유효성분을 추출하면서도 독성은 완화했으며, 피부 유해 우려 성분을 첨가하지 않아 피부 자극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오센틱은 GS샵과 G마켓을 통해 선보인다.

젠톨로지도 허브를 활용한 브랜드로 스킨케어뿐만 아니라 헤어, 바디케어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남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관리하는 브랜드로 포지셔닝 했다. 각종 소셜 커머스와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하는 브랜드다.

이처럼 국내 화장품 업계 1,2위 업체가 온라인 전용 브랜드까지 강화하는 이유는 화장품 온라인 거래액이 나날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화장품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41.7%나 성장했다. 1분기 화장품 온라인 쇼핑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41.3% 늘었다.

또 특정 소비자를 타깃으로 시장의 빈틈을 공략하는 ‘니치’ 상품의 경우 소비자들이 온라인 검색을 통해 접하는 빈도가 높다는 점도 작용했다. 이와 함께 해외의 역직구 수요에 더 쉽게 대응할 수 있고 국내에서는 온라인 유통을 통해 가성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화장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빈도와 비중이 점차 더 늘고 있다”며 “온라인에서 정보를 얻기도 더 쉽기 때문에 온라인을 선호하는 소비자들도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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