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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9년 만에 돌아온 넷마블 레이븐 "MMO 한계 뛰어넘을 것"(종합)

IT 게임

9년 만에 돌아온 넷마블 레이븐 "MMO 한계 뛰어넘을 것"(종합)

등록 2024.04.18 15:05

강준혁

  기자

이날부터 사전등록 시작···"채널따라 보상 제공"절단·선혈 표현 등 사실적인 전투 묘사에 강점"출시 전까지 소통 방송 등 통해 정보 전달할 것"

김건 넷마블몬스터 대표가 이날 공개된 레이븐2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신작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사진=유튜브 갈무리김건 넷마블몬스터 대표가 이날 공개된 레이븐2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신작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레이븐2가 기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의 한계마저도 뛰어넘었다고 자신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MMORPG에 큰 관심이 없었던 유저들도 분명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8일 김건 넷마블몬스터 대표는 신작 레이븐2의 온라인 쇼케이스에 등장해 "전작인 레이븐은 출시 당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모바일 디바이스의 제약으로 한계가 있었던 그래픽과 짧고 좁은 스테이지에서 자동 전투를 반복하는 단조로운 플레이 구조, 텍스트와 제한적인 이미지로 표현할 수밖에 없었던 스토리 등 한계점이 분명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실제로 2015년 3월 공개된 레이븐은 출시와 동시에 높은 이용률을 보이며 인기몰이했다. 출시 닷새 만에 구글·애플 양대마켓 1위를 석권하며, 당시 모바일게임 시장 판도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같은 해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대통령상)도 수상했다.

다만, PC 대비 모바일 디바이스의 기술력 한계로 다소 아쉬운 결과물에 그쳤다. 웅장한 서사와 다양한 캐릭터와 클래스를 바탕으로 한 액션이 기기에서 충분히 구현되지 않은 것.

9년 만에 공개한 후속작에는 이런 아쉬움을 보완하기 위해 더욱 공들였다는 설명이다. 조두현 넷마블몬스터 개발실장은 "흔히 MMORPG를 개발할 때 스토리나 퀘스트의 연출은 다른 것들을 개발하기 위해 포기하거나 타협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운을 떼며 "레이븐2는 내용적으로 선이 악을 처단하는 단순 구성에서 벗어나 정통 다크 판타지 스토리를, 비주얼적으로는 스토리에 충분히 몰입할 수 있도록 시네마틱 연출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강점으로 꼽혔던 간편한 조작감은 살리고자 노력했다. 주한진 넷마블몬스터 디렉터는 "레이븐은 화려한 전투를 쉬운 조작으로 구현한 게임이었고 이는 레이븐2에서 회사가 구현하고자 한 전투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전투 구성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주 디렉터는 "레이븐2의 클래스(▲디바인캐스터 ▲버서커 ▲나이트레인저 ▲뱅가드 ▲엘리멘탈리스트 ▲디스트로이어)는 무기에 따라 완전히 다른 전투 구조를 갖고 있다"며 "클래스마다 다른 방향으로 설계된 전투 스킬 구조와 처형 시스템, 기존 MMO에서 보기 드물었던 과감한 절단과 선혈 표현 등은 레이븐2만의 액션성을 보여주기 위한 핵심 장치로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레이븐2는 오는 5월 말 국내 출시할 예정이며,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시작하는 사전등록은 애플리케이션(앱)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과 공식 사이트, 카카오게임 등 세 가지 방법으로 참여 가능하며, 채널에 따라 '사역마 아이렐', '까마귀 단원 성의' 등 보상도 제공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정식 출시 전까지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소통 방송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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