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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BGF리테일, 근로복지공단과 CU 가맹점주 위한 상생 금융 협약

유통·바이오 채널

BGF리테일, 근로복지공단과 CU 가맹점주 위한 상생 금융 협약

등록 2024.03.22 09:26

김제영

  기자

가맹점주 경제적 부담 경감, 근로자 장기 근속 유도가맹점주·직원 각각 퇴직 급여 10% 3년 간 지원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CU 플래그십 스토어 '케이행성 1호점' 전경. 사진=BGF리테일 제공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CU 플래그십 스토어 '케이행성 1호점' 전경. 사진=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근로복지공단과 '푸른씨앗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한 상생금융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푸른씨앗 제도는 사업주가 근로자 퇴직 산정 금액의 일부를 정부에서 지원 받은 후 매달 분할 납입하는 부담금으로 퇴직연금 기금을 조성·운영하는 제도다. 근로자는 적립금과 운용 수익, 지원금을 더해 퇴직 급여로 지급받게 된다.

푸른씨앗 제도는 30인 이하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가입 가능하다. 올해 지원 대상 급여 기준은 최저임금의 130% 수준으로, 월평균 급여가 268만원 미만이 해당된다.

푸른씨앗 제도에 가입하면 가맹점주와 근로자 각각 퇴직 급여의 10%만큼 3년 동안 지원 받을 수 있다. 가맹점주는 퇴직연금 운용 수수료도 4년 간 면제된다. 또 전담 운용 기관이 가입자의 퇴직금을 전문적으로 운용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월 급여로 200만원을 받는 직원의 퇴직금 월 분할 납입분인 20만원 중 가맹점주는 10%를 지원 받아 18만원을 납입하면 된다. 이후 직원은 매달 적립된 20만원과 기금 운용 수익을 더한 뒤 기존 퇴직 급여의 10%까지 추가해 퇴직 급여로 받게 된다.

이번 업무 협약은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진행되는 것으로, 선제적인 노무 제도 운영을 통해 가맹점주의 안정적인 점포 운영을 돕고 더 나아가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BGF리테일은 가맹점주의 퇴직급여 부담을 경감해 노무 리스크를 줄이고, 근로자의 장기 근속을 유도해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BGF리테일은 ▲가맹점 수익 향상 상생안 시행 ▲상생협력펀드 이자 할인 ▲안심 근무 보험 ▲노무·법무·세무 상담 지원 ▲냉동·냉장 식품 간접 피해 보상 보험 등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제공해 안정적인 점포 운영을 돕고 있다.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이사는 "CU는 가맹점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개발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점포 경쟁력을 높이고 가맹점주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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