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네오위즈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해 급여 3억5000만원, 상여금 2억50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콘솔 게임 'P의 거짓'의 성공을 이끈 점을 고려하면 상여 규모가 적다는 평가다. 이 게임은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700만명을 돌파했고,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고상(대상)을 비롯해 6관왕에 올랐다. 네오위즈는 "2022년도 성과를 기준으로 인사위원회에서 지급 금액을 결정했다"고 했다.
김승철 대표는 2002년 네오위즈에 입사했다. 웹보드 사업부와 일본 자회사 게임온에 몸담은 뒤 네오위즈 모바일 게임사업 부장, 게임사업 본부장을 거쳤다. 2020년 6월부터는 COO로 일했고, 이듬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네오위즈 창립 멤버이자 과거 네오위즈인터넷·네오위즈 대표를 역임한 이기원 의장은 같은 기간 5억1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가 4억원, 상여가 1억원, 기타 근로소득이 1700만원이다.
최고 연봉자는 문지수 CFO다. 문 CFO는 최근 하이브에 합류해 위버스컴퍼니 재팬 패표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CFO는 지난해 ▲급여 1억82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6억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원 ▲퇴직소득 4억500만원 ▲기타소득 6억9000만원 등 18억8800만원을 챙겼다.
뉴스웨이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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