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16일(현지시간) 내년부터 자사 사이트를 통해 자동차를 판매하며 현대차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그동안 이용객들이 차량을 조사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사이트에 디지털 전시관을 마련했으나 사이트를 통한 직접 구매는 되지 않았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차와의 파트너십 덕분에 고객들이 온라인에서 차량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대차는 고객들의 삶을 매일 더 좋고 쉽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아마존의 열정을 공유하는 매우 혁신적인 회사"라고 소개했다.
현대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아마존 사이트에서 모델과 색상 등을 검색해 선택한 다음 해당 지역 대리점에서 차량을 직접 수령하거나 배달받는 방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와 아마존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딜러의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에게 편리한 구매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아마존 거래를 통한 북미 지역 차량 판매 확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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