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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한은 "美 연준 추가 금리 인상 우려 일부 완화"

금융 금융일반

한은 "美 연준 추가 금리 인상 우려 일부 완화"

등록 2023.11.02 09:56

한재희

  기자

FOMC서 2회 연속 동결···'비둘기파적으로 해석'다만 긴축유지 필요성 언급에 주목해야

한국은행이 지난 4월 27일 오전 서울 중구에 6년만에 준공된 한국은행 신축 통합별관 외부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한국은행이 지난 4월 27일 오전 서울 중구에 6년만에 준공된 한국은행 신축 통합별관 외부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서 기준금리를 2회 연속 동결한 가운데 한국은행은 미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일부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주요국의 물가·경기 흐름 및 통화정책 긴축기조 장기화 및 중동 분쟁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다고 봤다.

한은은 2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이상형 한은 부총재보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FOMC 결과가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한은은 "시장의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동결했다"면서 "정책결정문 및 기자회견 내용이 다소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고 재무부의 장기국채 발행 속도 조절 등에 영향받으며 금리는 하락하고 주가는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이 부총재보는 "FOMC회의에서 최근 장기금리 급등에 따른 금융여건 긴축이 고려요인으로 제시되면서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일부 완화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한 긴축기조 유지 필요성을 일관되게 피력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향후 주요국의 물가·경기 흐름 및 통화정책 긴축기조 장기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의 전개상황 등 불확실성 요인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유의해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 연준은 1일(현지시각)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로 동결했다. 2회 연속 동결이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출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 정책 기조를 달성했는지에 집중하고 있다"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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