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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오흥식 코스닥협회장 "기술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경영 환경 필요해"

증권 증권일반

오흥식 코스닥협회장 "기술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경영 환경 필요해"

등록 2023.06.27 14:25

수정 2023.06.27 14:29

한승재

  기자

코스닥 상장사는 첨단산업의 중추 역할하고 있어"기술개발·투자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활동 나설 것"

오흥식 코스닥협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코스닥협회 제공오흥식 코스닥협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코스닥협회 제공

"코스닥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오흥식 코스닥협회 회장)

지난 2월 코스닥협회 13대 회장에 취임한 오흥식 코스닥협회장이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코스닥협회 오흥식 회장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중점 사업에 대해 밝혔다.

오 회장은 먼저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기업 CEO들이 세대교체를 앞둔 시점에서 과도한 상속세 등이 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2조원 미만 기업의 연결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를 5년 유예, 감사인 직권 지정 사유를 일부 폐지하는 방안 등 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 유관기관과 공조한다고 밝혔다.

오흥식 회장은 "기업경영을 위축시키는 제도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지속,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 등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선 글로벌스탠다드에 맞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코스닥기업들의 지속 성장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자와의 소통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글로벌 IR 컨퍼런스, 합동 IR 등의 IR활동 지원에 나설 것이라 강조했다.

오 회장은 "코스닥시장이 활성화되고 코스닥지수의 지속 성장을 위해선 투자와 기술에 집중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비상장 우량기업이 코스닥시장에 유입될 수 있는 인센티브 등의 혜택이 따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흥식 코스닥협회장은 코스닥 기업들이 첨단산업의 중추 역할을 하는 만큼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와 관련 제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설파했다.

오흥식 회장은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해 혁신산업의 육성이 필요하며 기술혁신의 선두에 서 있는 코스닥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낡은 규제를 과감하게 철폐, 기술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경영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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