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차세대 '이미지센서' 개발···갤S23 탑재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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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엑스아이소셀' 상표권 출원 신청
갤S23 이미지센서, 'HP3' 채택할 전망
향후 카메라 화소 수 상향에 주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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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차세대 이미지센서 상표권 출원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내년 초 공개 예정인 차세대 플래그십(최상위) 스마트폰인 갤럭시S23 탑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지센서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시스템반도체다. 스마트폰을 비롯해 노트북, 자동차 등 카메라가 필요한 모든 전자 제품에 들어간다.

25일 특허청 특허검색서비스 키프리스(KIPRIS)와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삼성 엑스아이소셀(SAMSUNG XISO-CELL)'에 대한 상표 등록 신청을 완료했다.

통상 이미지센서 크기가 곧 화질을 좌우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모바일 기기의 경우 크기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이를 늘리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또 픽셀 크기가 클수록 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일명 '카툭튀' 현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이로 인해 주요 이미지센서 제조사들은 화소 수 상향에 초점을 맞춰 사진 품질을 높인다.

삼성전자도 최근 몇 년간 카메라화소를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삼성전자는 2019년 업계 최초로 1억800만 화소 이미지센서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해 9월에는 2억 화소 이미지센서를 출시했다.

일각에선 이번 차세대 이미지센서인 엑스아이소셀이 갤럭시S23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했다.

단 갤럭시S23에는 삼성전자의 '아이소셀 HP3' 이미지센서 채택 가능성이 점쳐진다. 갤럭시S23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를 적용할 예정인데 이 칩셋에는 세계 최초 2억 화소 이미지센서인 삼성전자의 아이소셀 HP3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스냅드래곤8 2세대는 퀄컴이 대만 TSMC의 4나노(㎚) 공정을 통한 위탁생산으로 전량 생산할 예정이다. 전작(스냅드래곤8 1세대)보다 약 30~40% 향상된 전력 효율과 발열 제어 등 성능 부분에서의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전작의 경우 삼성 파운드리가 생산을 담당했지만 해당 칩셋을 탑재한 다수 모바일 기기에서 발열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삼성전자가 현재 출시한 스마트폰 중 최고 화소는 1억800만 화소다. 갤럭시S 시리즈 울트라(Ultra) 라인업 가운데 S20, S21, S22 등에 탑재됐다.

당초 업계에서는 올해 2월 출시된 갤럭시S22 울트라에 2억 화소 카메라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가 이미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2억 화소의 벽을 뛰어넘은 모바일 이미지센서를 공개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유럽정상회의에서 오는 2025년까지 5억7600만 화소 이미지센서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만큼 향후 카메라 화소 수 상향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용 이미지센서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억눌렸던 수요가 급속도로 살아나는 펜트업 효과와 스마트폰 내 멀티 카메라 탑재 비중 증가 등에 따라 성장세를 보여 왔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매출 기준 스마트폰용 이미지센서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5%포인트(p) 상승한 30%를 기록했다. 소니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p 늘어난 44%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양사간 점유율은 17%p에서 14%p로 격차가 좁혀졌다.

삼성전자는 상표 출원 이후 제품 탑재까지 평균적으로 소요되는 기간에 대해 "실제 제품 탑재까지는 각 제품군이나 고객사 협의 사항에 따라 상이하다"고 설명했다.

윤서영 기자 yun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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