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조달하는 SK쉴더스···"융합보안 최강자 자리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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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 국내 1위···글로벌 보안시장 본격 공략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성장성‧수익성 다 잡았다"
희망 공모가 최대 3만8800원···내달 9일 일반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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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쉴더스 제공
SK스퀘어의 자회사 SK쉴더스가 26일 기업공개(IPO) 관련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비전과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최대 1조500억원을 신규 조달하는 SK쉴더스는 융합보안 시장의 선두를 굳히고 글로벌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SK쉴더스는 국내 사이버보안 1위인 'SK인포섹'이 물리보안 기업인 'ADT캡스'를 흡수합병해 출범한 법인이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SK쉴더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공간과 시간의 제약 없이 보안과 안전 및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했다.

SK쉴더스의 주력 사업은 사이버보안(인포섹), 융합보안(SUMiTS), 물리보안(ADT캡스), 안전 및 케어 등 4개 분야다. SK쉴더스의 핵심 사업인 사이버보안 사업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 평균 16.4%씩 성장하고 있는 국내 1위 사업자다.

또 캐시카우인 물리보안 사업에서도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 평균 90.1%(융합보안), 68.2%의(안전 및 케어) 씩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회사는 지난해 41%를 기록했던 사이버보안과 융합보안, 안전 및 케어 사업의 매출 비중을 오는 2025년 60%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SK쉴더스의 공모주식수는 총 2710만2084주로,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1000원에서 3만8800원이다. 다음 달 3일부터 이틀간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9일과 10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예정일은 같은 달 19일이다.

상장 공동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증권,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이다. 공동주관사는 KB증권이며 SK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은 인수회사로 공모에 참여한다.

SK쉴더스의 기술력은 가장 핵심적인 역량으로 꼽힌다. 회사는 연간 8조 건의 정보 데이터를 수집해 처리하는 업계 최대 규모 DT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사업 영역에 '인공지능(AI) 최우선' 정책을 적용했다.

이 같은 기술력의 근간은 전체 직원의 67%에 달하는 기술 전문가 덕분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내 최대 규모인 약 180명의 컨설턴트, 100여 명의 화이트 해커 그룹 등을 포함해 1500여 명의 사이버보안 전문가들과 600여 명의 연구개발 전문가들이 회사에 포진하고 있다.

SK쉴더스는 SK그룹 관계사와의 시너지 창출에도 적극적이다. SK그룹 내 핵심산업인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ICT 영역에서 융합보안 사례를 구축하는 등 계열사와의 전방위적 협업을 통해 지난 3년간 전체 고객 규모를 4배 이상 확대했다.

SK그룹의 유일한 보안사업자인 SK쉴더스는 미국, 중국, 헝가리 시장에 현지법인 또는 지사를 설립해 해외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전략적 인수합병(M&A)을 통한 해외 클라우드 보안, 안전 및 케어 등 신사업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라이프 케어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게 SK쉴더스의 구상이다.

SK쉴더스는 합병 시너지와 새로운 사업 모델의 가파른 성장으로 매년 연간 성장률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에비타(EBITDA)는 1조5497억원, 3816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특히 매출의 77%가 매년 반복 창출되는 구독 기반이라 실적을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고 재무적 안정성도 높다는 평가다.

박진효 SK쉴더스 대표이사는 "보안산업의 미래 사업 모델을 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시한 SK쉴더스는 새로운 보안의 정의를 정립해 선도하고 있다"며 "모든 투자자분들이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을 확인하고 대한민국 보안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가는 여정을 함께 할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박경보 기자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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