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꼭 사야하는 이유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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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탐구]유안타 최남곤 연구원, 투자 포인트 발표

SK, 美 CBM 투자 결정···글로벌 선도 CMO로 성장 목표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 연평균 50% 이상 고성장 예상
자회사 SK팜테코, 코로나 치료제 수주 시 SK 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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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주식을 꼭 사야한다는 리포트가 나왔다. 미국 유전자·세포 치료제(GCT) 생산전문 위탁개발생산업체(CDMO)인 CBM에 투자하기로 한 점을 긍정적 평가했기 때문이다.
17일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꼭 사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라는 제목 하에 SK 리포트를 발간했다. 목표주가는 4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 연구원은 자회사인 SK팜테코의 성장성에 주목했다.

지난 16일 SK는 미국 필라델피아 기반 유전자·세포 치료제(Gene·Cell Therapy, GCT) 생산 전문 CDMO인 CBM(The Center for Breakthrough Medicines) 투자를 위한 독점 협상 진행중으로, 연내 계약 체결 및 딜 클로징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프랑스 GCT CDMO 이포스케시(Yposkesi) 인수 후 약 8개월 만에 성과다. SK㈜는 CBM 투자를 통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과 유럽의 선도 GCT CMO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CBM은 유전자·세포 치료제 생산을 위한 전임상 단계부터 상업 제품 치료제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CDMO로 서비스 영역은 공정 개발, 유전자·세포 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플라스미드 DNA 디자인과 생산, 바이러스 벡터 생산, 세포주 생산, 세포 처리, 분석 시험 및 최종 완제 생산 등이다.

SK㈜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합성의약품 생산 역량에 더해 기술 장벽이 높은 혁신 고부가가치 바이오 CMO 사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합성과 바이오 부문에서 글로벌 선도 CMO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SK㈜는 현재 글로벌 CMO 통합 법인으로 201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SK팜테코 아래에 한국 SK바이오텍, SK바이오텍 아일랜드, 미국 앰팩, 프랑스 이포스케시를 두고 글로벌 통합 운영 효과를 높여가고 있다.

최 연구원은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이 연평균 50% 성장해 2026년 약 94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SK의 결정은) 성장률이 높은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CMO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라며 “특히 세포치료제의 경우 지역별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유럽에 이어 미국에도 생산시설을 갖추는 것은 세포치료제 CMO로써 중요한 역량을 갖추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햇다.

이어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의 대부분은 국내를 포함한 ROW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하거나, 파트너를 통한 북미 시장 접근법을 취했다”며 “프랑스 이포스케시를 통한 유럽시장 대응, CBM 인수를 통한 미국 시장 대응은 향후 주요 제약사의 신약 개발 파트너로서의 지위를 확보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특히 자회사인 SK팜테코를 통해 코로나 치료제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코로나 치료제 CMO 파트너로 확인된다면 글로벌 신약 개발 시장에서 주요 CMO 파트너로서 SK팜테코의 위상을 증명하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AMPAC 인수를 통해 북미에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코로나 치료제 수주에 있어 확실한 비교 우위”라며 “종합적인 정황을 놓고 봤을 때, M사·P사와의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CMO 파트너로 SK팜테코가 협력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며 “연말~연초에 걸쳐 관련 사안에 대한 확인이 가능해 보인다”고 했다.

이에 따라 연말부터 SK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이번 투자 건을 통한 3세대 바이오 CMO 시장에서의 SK팜테코가 보여줄 가능성, 올 3분기 SK E&S와 SK실트론의 실적 개선, 소재와 그린 분야의 성장 비전, 주당 8000원 이상의 예상 배당, 코로나 치료제 CMO 파트너 유력 등에 따라 연말 SK의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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