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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3분기 영업익 전년비 29.3%↓···베트남 봉쇄 영향

락앤락, 3분기 영업익 전년비 29.3%↓···베트남 봉쇄 영향

등록 2021.11.15 15:18

김다이

  기자

사진=락앤락 제공사진=락앤락 제공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대표 김성훈)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321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1.5%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약 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3% 줄었다.

세부적으로 중국은 전년과 비교해 5.4% 매출이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8년과 2019년 3분기보다도 각각 15.3%, 5.1% 증가했다.

중국의 이러한 견조세에는 고수익 채널과 4대 카테고리 중심의 성장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채널 효율화 차원에서 온라인에 집중, 티몰과 징동닷컴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비롯해 핀두오두오(PDD), 틱톡 등 신흥 채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온라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2.7% 성장했다.

한국은 채널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 과정에서 홈쇼핑 비중을 일부 축소시키며, 전년 3분기 대비 13.1% 매출이 하락했다.

자사몰 리뉴얼뿐 아니라 엘엘랩스와 같은 D2C 채널 강화, 카카오커머스나 오늘의 집 등 성장 플랫폼에 집중하며 온라인에서 20.7% 성장을 이뤘고 수익성 개선을 도모했다. 3분기 한국 온라인 매출은 사상 최고를 달성했다.

베트남은 3분기 코로나 확산에 따른 시장 봉쇄로 매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이 43.3% 하락했다. 쇼피, 티키, 라자다 등 주요 이커머스 채널을 바탕으로 온라인 채널 8.9% 성장을 이끌었다.

김성태 락앤락 경영기획본부 부사장은 “베트남에서 코로나가 재확산되며 3분기 실적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베트남을 제외하면 매출과 영업익 모두 작년 3분기보다 향상됐다”며 “특히 지역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신규 시장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수익성이 높은 온라인 채널에 집중하며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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