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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특별사면해야”···종교지도자들 청와대 청원

“이재용 특별사면해야”···종교지도자들 청와대 청원

등록 2021.05.03 16:18

김정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종교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특별사면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잇달아 청와대에 전달하고 나섰다.

국내 7대 종단 지도자들 모임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는 이재용 부회장의 특별사면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지난달 30일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청원에는 종지협 공동대표의장인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김희중 대주교, 원불교 교정원장 오도철 교무, 유교 성균관 손진우 관장, 천도교 송범두 교령,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이범창 회장이 참여했다.

종지협은 청원서에서 “재판과정을 통해 이 부회장은 국가를 대표하는 책임 있는 기업인으로서 지난 과오를 철저히 반성하며 대국민 사과를 통해 과거의 악습을 단절하기 위한 윤리·준법 경영의 강화를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삼성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주도하며 우리나라를 경제 대국의 반열에 올리는 데 공헌했고,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아낌없는 지원을 했다”고 평가했다.

종지협은 “대한민국의 성장과 국익을 위해 삼성과 이 부회장에게 진심으로 참회할 기회를 달라”며 “이 부회장이 비상경영체제의 삼성에 하루속히 복귀해 분골쇄신의 노력으로 우리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특별 사면을 청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주지들은 이 부회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박병석 국회의장, 정세균 당시 국무총리 등에 보낸 탄원서에는 “이 부회장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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