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코로나 여전한데 음식점 창업은 늘었다···대체 왜?

최종수정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10장의 카드뉴스

이미지 확대
이미지 확대
이미지 확대
이미지 확대
이미지 확대
이미지 확대
이미지 확대
이미지 확대
이미지 확대
이미지 확대
음식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이 계속되면서 가장 많은 타격을 입은 곳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요. 해를 넘어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서울 지역의 음식점 창업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체 어떻게 된 사연일까요? 상가정보연구소가 행정안전부 ‘인허가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서울에서 창업한 일반음식점은 1,350곳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기 1,261곳 대비 7%(89곳) 증가한 수치인데요. 이는 역대 1~2월 음식점 창업 최다 기록인 2000년의 1,570곳과 2002년의 1,445곳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기록이기도 합니다.
서울 안에서도 음식점 창업이 가장 많이 몰린 지역은 영등포구로 최근 두 달 사이에만 158개의 매장이 열렸습니다. 이어 마포구(146곳), 강서구(124곳), 성동구(99곳), 은평구(77곳) 순서로 창업이 많았습니다.

반면 올해 문을 닫은 음식점은 오히려 줄었는데요. 1~2월 새 폐업한 음식점은 940곳으로 전년 동기 1,047곳 대비 10.2% 감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연구소는 코로나로 배달 위주 식당의 인기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합니다.

코로나 대유행 후 1년. 비대면으로 달라진 소비 행태에 따라 외식업계에서도 새로운 도전은 끊이질 않고 이어지는 중인데요. 이들의 도전, 마냥 무모한 것만도 아닌 듯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3조 7,62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 늘었는데요. 그중에서도 배달음식이 포함된 음식서비스의 경우 다른 상품에 비해 거래액 증가(64.6%)가 특히 높았던 것이지요.

또한 모바일쇼핑 거래에서도 음식서비스의 증가율은 전년 대비 무려 69.5%로 단연 돋보였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된 상황에도 음식점 창업에 도전이 몰리는 현상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인데요.

계속된 거리두기로 골목골목의 식당들이 무너져가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창업 열기가 이어지는 모순된 상황. 코로나가 불러온 조금은 괴상한 풍경에 씁쓸한 마음이 듭니다.

박정아 기자 pja@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관련태그

#음식점 #창업
엘지유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