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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800억 투자 유치···“포스트 코로나 대비”

티웨이항공, 800억 투자 유치···“포스트 코로나 대비”

등록 2021.03.17 07:09

이세정

  기자

사진=티웨이항공 제공사진=티웨이항공 제공

티웨이항공은 8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이날 더블유밸류업 유한회사로부터 8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공시했다.

더블유밸류업은 다음달 8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를 인수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투자 및 금융자문회사 제이케이엘(JKL)파트너스가 설립한 투자목적사다.

제이케이엘파트너스는 팬오션 및 와이지-원 등 턴어라운드 시기 업종 내 경쟁력 있는 기업을 발굴하여 투자하는데 탁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운용사로 알려져있다.

제이케이엘파트너스의 관계자는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며, 어려운 시기에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임직원의 노력 및 재무적 파트너를 유치하기 위한 대주주인 티웨이홀딩스와 나성훈 부회장의 헌신과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투자금을 리스비, 유류비, 조업비 등의 운영 자금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입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말부터 중대형 항공기 A330-300기종 3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중대형기 도입으로 취항지의 폭을 넓혀 호주, 크로아티아, 키르기스스탄 등 중장거리 신규 노선 취항도 계획하고 있다. 또 중대형기 도입으로 화물 사업을 확대하고, 탄력적인 기단 운영으로 고객 편의 확대와 수익 개선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안정적인 재무투자자 확보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재원 조달이 가능하게 됐다”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대형기 도입, 화물사업 확대 등 다양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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