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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집단 감염 의심 사례 속출

日,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집단 감염 의심 사례 속출

등록 2021.02.05 21:46

코로나19 신규확진 6일째 3000명 미만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감염 확산 속도는 긴급사태를 재발령할 당시와 비교하면 현저하게 떨어졌으나 변이 바이러스 집단 감염 의심 사례가 나오는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 연속 3000명 미만에 머물렀다.

5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8시 현재 2372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누적확진자는 오늘까지 40만237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06명 증가해 6295명이 됐다.

일본 하루 신규 확진자는 6일 연속 3000명 미만을 기록했다.

도쿄 등에 긴급사태를 재발령한 지난달 초 하루 신규 확진자가 8000명에 육박했던 것에 비하면 감염 확산 속도가 느려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사망자는 4일 연속 100명을 웃돌며 고공 행진했다.

이런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의심되는 사례가 확인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영국에 머문 적이 없는 11명이 사이타마(埼玉)현에서 변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 가운데 10세 미만 확진자 6명을 포함한 10명이 동일한 시설 관계자였다.

당국자는 "동일 시설에서 확산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집단 감염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특히 이들 10명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이들은 61명에 달해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할 가능성이 우려된다.

후생노동성이 도쿄도(東京都)와 오사카부(大阪府) 등 전국 5개 광역자치단체를 상대로 작년 12월 조사한 결과 항체 보유 비율은 1%에 미달해 집단 면역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예를 들어 항체 보유 비율이 가장 높은 도쿄의 경우 0.91%로 작년 6월 조사 결과보다 0.81% 포인트 상승한 수준이었다.

후생노동성은 "대부분의 사람이 항체를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염된 사람도 항체가 없어졌을 가능성이 있어 계속 감염 방지 대책을 철저히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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