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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펀드 회수 가능금액 최대 783억원···전체의 15.2% 불과”

“옵티머스 펀드 회수 가능금액 최대 783억원···전체의 15.2% 불과”

등록 2020.11.11 10:04

허지은

  기자

금감원, 옵티머스 펀드 최종실사 결과 발표

자료=금융감독원자료=금융감독원

5000억원대 환매 중단 사태를 불러온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중 회수할 수 있는 금액은 최대 783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15.2%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실사를 발표하고 최종 실사 결과 옵티머스 펀드 판매 잔액 5146억원 중 회수 가능 추정 금액은 401억원에서 783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전체 규모 대비 7.8~15.2% 수준이다.

실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은 옵티머스 46개 펀드가 보유 중인 현금·예금 81억원과 이관대상 3개 펀드가 투자 중인 자산 59억원은 투자액 모두를 회수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최종투자처가 확인된 3515억원의 등급별 회수예상률이 A등급 77.8~113.3%, B등급 41.6~62.1%, C등급 0~8.7% 수준으로 낮았다.

옵티머스 펀드는 A등급에 45억원, B등급에 543억원, C등급에 2927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전체 자금의 83.3%이 집중된 C등급 투자처의 회수율은 한자릿수에 그친다.

금감원 측은 “회수 예상가액에는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 PF사업 관련 2건은 반영되지 않았다. 해당 소송 가액은 641억원”이라며 “소송 결과에 따라 추가 회수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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