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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글로벌 제약사와 최대 4.7조 규모 기술수출

알테오젠, 글로벌 제약사와 최대 4.7조 규모 기술수출

등록 2020.06.24 14:50

이한울

  기자

알테오젠, 글로벌 제약사와 최대 4.7조 규모 기술수출 기사의 사진

알테오젠이 최대 4조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에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글로벌 제약사와 1조원대 기술수출을 체결한지 6개월 만에 또다른 성과를 냈다.

알테오젠은 글로벌 10대 제약사와 정맥주사 제형 의약품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꾸는 플랫폼 기술인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에 대한 비독점적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 조건에 따라 계약 상대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알테오젠은 계약금 1600만달러(약 194억원)와 제품 임상개발, 판매허가와 판매실적에 따른 마일스톤 등 총 38억6500만달러(약 4조6770억원)을 받게된다. 이중 계약금은 반환의무가 없지만 마일스톤 금액 등은 임상실패나 판매금액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10대 제약사는 ALT-B4를 활용해 다수의 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이 제약사는 추가로 제품을 개발할 수 있고, 개발되는 제품별로 알테오젠에게 미리 합의한 마일스톤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알테오젠이 개발한 ALT-B4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피하주사 변환 기술로 현재 전임상 단계를 마쳤다.

기존 항체치료제나 단백질 의약품의 경우 혈관 내에 약물을 투여하는 정맥주사 제형이 많은데 투약하는 시간만 4~5시간 걸린다. 이 때문에 이를 피부에 직접 투약하는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꾸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수출을 통해 알테오젠의 ALT-B4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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