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10, 해외 호평 쏟아져···“가장 멋진 디자인”

사진=강길홍 기자

‘갤럭시노트10’이 공개된 직후 해외 주요 매체에서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열고 갤럭시노트10을 공개했다.

이날 주요 해외 매체들도 갤럭시노트10 공개 소식을 전하며 다양한 평가를 내리고 있는 가운데 칭찬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삼성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갤럭시노트 제품을 여러 가지 모델로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가능한 많은 구매자들을 유인하는 데 도움이 될 것”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갤럭시노트10의 마감은 정말 아름다워서 시중에 나온 제품 중 가장 멋진 디자인의 제품이 아닐까 싶다”면서 “특히 빛에 따라 색이 변하는 은색의 ‘아우라 글로우’ 마감이 멋지다”고 평가했다.

이어 “갤럭시노트10+는 노트의 더 큰 버전으로 6.8인치이지만 큰 크기를 선호하기 때문에 좋았고, 얇고 가벼워서 크고 무겁게 느껴지지 않았다”면서 “노트10+ 5G는 버라이즌에서 독점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해당 제품은 5G를 지원하는 점 외에는 노트10+와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CNN은 “제품을 잠깐 체험해보았을 때 생동감 있는 스크린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명암비는 꽤 어두운 검은색을 표현할 수 있을 정도였다”면서 “노트10과 노트10+는 모두 무선 혹은 케이블을 통해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노트10과 노트10+는 처음 접했을 때 의심할 여지없이 정말 멋진 제품으로 느껴지며 노트10의 가격이 1000달러 이하인 949달러로 책정된 것도 좋다”면서 “삼성은 노트가 너무 크다는 불평을 2가지 모델이라는 선택지를 제공해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CNET은 “스마트폰 크기와 가격이 끝없이 상승하는 가운데 삼성은 사람들이 프리미엄 기능을 원하면서도 모두가 크고 비싼 폰을 원하는 것은 아님을 알았다”면서 “이러한 행보는 갤럭시 노트 제품에 더 많은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하이엔드 니치 기기를 누구나 고려할만한 제품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IT전문매체 더 버지는 “제품을 두 가지 크기로 내놓은 것은 대다수가 다루기 힘들 정도로 큰 원플러스7프로가 받았던 일차적 비난은 피할 수 있게 해주었다”면서 “그것이 950~1200달러 가격대를 정당화 해주는지는 다시 살펴봐야 하겠지만 이는 삼성에게 순조로운 판매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보도했다.

중국 IT매체 ZOL은 “삼성이 갤럭시노트10 시리즈를 발표하기에 앞서 조연격으로 등장한 S펜은 참신한 기능과 디자인, 개선된 하드웨어 사양으로 신선함을 선사해 관심을 독차지했다”고 언급했다.

대만 온라인매체 차이나타임즈는 “갤럭시노트10 시리즈는 전작인 갤럭시노트9보다 전반적으로 기능이 많이 개선됐으며 외관상으로도 쉽게 차이점을 구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